김찬우, 추억이 새록새록..'불청외전'으로 반가운 만남[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1.29 06:38 / 조회 : 4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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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불청외전-외불러'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찬우가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불청외전-외불러'에 김찬우가 출연했다.

이날 김찬우의 출연은 등장만으로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이었다. 그는 시트콤 'LA아리랑' '순풍산부인과' 등 시트콤으로 90년대 중, 후반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2년 드라마 '산넘어 남촌에는2'를 끝으로 이렇다 할 작품 활동이 없었다.

한 때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찬우는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 멤버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친구, '불청' 시청자 게시판에 출연 요청이 있던 새친구로 언급되기도 했다. 그만큼 시청자들에게는 '추억의 스타'로 남아 있는 배우 중 한 명이었다.

김찬우가 '불청외전-외불러'에 등장하자 박준형, 김도균, 김혜림 등 출연자들은 한껏 반가워 했다. 특히 박준형은 '순풍산부인과'에 함께 출연했던 때를 회상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22년 전 방송됐던 '순풍산부인과'를 즐겨봤던 시청자들의 추억까지 떠올리게 했다.

특히 이날 김찬우가 털어놓은 개인사는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고백을 한 것. 그는 20년 정도 공황장애를 앓았고,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할 때도 그랬다고 밝혀 박준형을 놀라게 했다.

또한 "사람 많은 곳도 잘 못가고 특히 터널을 못 간다. 터널에서 죽을 것 같아서 차 세우고 뛰어나온적도 있다. 되게 심하다. 지금은 약 먹고 괜찮아졌다"면서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이밖에도 김찬우는 "밝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김도균, 김혜림과 대화에서 유일한 낙으로 동네 슈퍼 구경, 세일하는 거 사서 먹는 것 등을 손꼽기도 했다. 그래도 항상 즐겁게 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모처럼 방송에 출연한 김찬우. 아픈 개인사가 있었지만 이번 방송에서는 특유의 유쾌함과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시청자들 또한 SNS, 댓글 등을 통해 "반갑다" "나오길 기다렸다" "다시 보니 좋다" 등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황장애였다니"라며 그간 몰랐던 김찬우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탑골 조정석'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이 TV에 나오길 기다리게 했던 김찬우. 이번 출연을 계기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불청외전-외불러'에는 김찬우 외에 박준형, 에일리, 정승환, 김혜림, 김도균 그리고 외국인 청춘들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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