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FA컵 때 관중 적었다” vs 맨시티 팬 “팬들은 노동자”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1.28 22:27 / 조회 :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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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발언 하나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풀럼과 FA컵에서 우리 홈구장이 다 꽉 차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FA컵은 웸블리로 복귀할 기회다. 다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는 꽉 채웠으면 한다”라며 팬들에게 간접적으로 섭섭함을 내비쳤다.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은 반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팬들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맨시티 공식 팬 그룹인 케빈 파커 사무총장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사랑하지만, 팬들의 충성심에 의문의 제기하는 건 맞지 않는다”라며 “팬들은 맨유, 레알 마드리드전 티켓을 모두 구입했다. 이번 경기는 시즌 티켓 경기가 아니라 추가 요금을 내야 했다. 이번 발언은 표를 사기 위한 팬들을 멀어지게 한다. 팬들은 노동자임을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반박했다.

맨시티는 지난 26일 풀럼과 FA컵 32강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날 이티하드 스타디움에는 3만 9,223명이 찾아왔고, 경기장을 꽉 채우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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