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오브 프레이' 감독 "영화 속 여성연대..모두가 공감할 것"

용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1.28 20:06 / 조회 :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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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 스틸컷


'버즈 오브 프레이'의 캐시 얀 감독과 마고 로비가 영화 속 여성 연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황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감독 캐시 얀)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이후에는 주인공 마고 로비,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저니 스몰렛, 엘라 제이 바스코 등이 함께 하는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는 조커와 헤어지고 자유로워진 할리 퀸이 빌런에 맞서 고담시의 여성 히어로팀을 조직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솔로 무비다.

이날 캐시 얀 감독은 영화가 그린 여성 연대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캐시 얀 감독은 "이 영화가 정말 좋은 것은 할리퀸과 버즈 오브 프레이의 조합이 색다르다는 것이. 오리진 코믹스에서 발췌한 것도 있고 다양한 코믹스에서 나왔다. 여러 소스를 통해 혼자 사는 안티히어로 할리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여러 코믹스의 오마주를 바탕으로 동시에 저희의 독창적인 관점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캐시 얀 감독은 "이 영화에서 꼭 얻어가야하는 것이 있다면 여성 연대다. 여성들이 연약하고 불완전하지만 마지막에 뭔가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각각 개개인들은 시련을 겪고 고난을 겪지만, 함께 모이고 연대하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중요한 주제다. 이 주제는 여성으로서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주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마고 로비는 "이렇게 여배우들이 함께 모여서 촬영하며 연대감을 느꼈고, 함께 촬영하는 것이 너무 즐거워서 촬영이 끝나는 것이 슬펐다"라며 "여성들로만 이뤄진 청불 영화가 쉽지 않고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보지 못한 새로운 영화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는 2월 5일 세계최초로 한국에서 먼저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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