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박소현X이본, 90년대 하이틴스타들의 댄스대결[★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20.01.28 21:30 / 조회 :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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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 캡처


'비디오스타'에서 90년대를 대표했던 하이틴 스타 양대 산맥이었던 박소현과 이본이 댄스 대결을 펼쳤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이본, 이소연, 우지원, 원기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숙은 이본에 "오랜만의 토크쇼인데 어떻냐"고 물었다. 이본은 "너무 오래 알고 지낸 언니(박소현)도 있고 친한 친구들도 함께해서 그런지 긴장이 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90년대 대표 하이틴 스타로 당시 방송가 여자 MC 양대 산맥이었다. 원기준은 "소현 선배는 남자들이 지켜주고 싶은 스타일이었고, 이본 누나는 남자들이 기대고 싶은 스타일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본은 대한민국 첫 번째 컬러렌즈 착용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당대의 앞서가는 패션 아이콘이었던 이본은 "제가 해외에 나가서 컬러렌즈를 처음 봤다. 그때 감독님한테 껴도 될지 여쭤본 후 착용하고 드라마 촬영을 했다"고 답했다.

이후 이본과 박소현의 댄스 대결이 펼쳐졌다. 이본은 초반부터 아름다운 웨이브를 선보이며 세게 치고 나갔으며, 책상에서 뛰어내리는 퍼포먼스까지 하는 등 열정을 내비쳤다. 박나래는 "이 언니 무릎 튼튼하네"라며 박수롤 보냈다. 이본은 "저는 놀 때는 시원하게 놀아야 되는 게 맞다고 본다"며 호탕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다양한 악년 역할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소연은 악녀 연기로 인기가 높아질수록 남모를 고충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소연은 "'천사의 유혹'이라는 작품을 할 때 그릇을 깨 던지고 부수고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런 신을 소화하다가 끌어 오르는 감정에 저도 당황하고 무서웠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이소연은 "악녀들은 눈싸움에서 절대 지면 안된다"며 연기 비결도 얘기했다. 이소연은 "상대방을 볼 때 절대 눈동자가 흔들리거나 시선이 떨어지거나 눈을 깜빡거리거나 그러면 기 싸움에서 밀리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나래는 "우리 MC들도 만만치 않다"며 MC와의 눈싸움을 제안했다. 이후 산다라와 이소연이 마주 서게 됐다. 산다라는 초반부터 두려움에 떨면서 "네가 내 자리를 뺏어?"라고 외쳤다.

이소연은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싸늘한 표정으로 "너 거기(MC 자리) 있고 싶냐?"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산다라는 "1년 했으면 됐어. 난 만족해"라고 답하고는 뒤돌아서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산다라는 "나 집에 갈래"라며 두려움을 내비쳐 더욱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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