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사랑할 때 행복...지금은 연애 NO"(인터뷰③)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1.28 12:29 / 조회 : 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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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훈/사진제공=지크리에이티브


배우 이지훈(31)이 자신의 연애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지훈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열린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 제작 빅토리콘텐츠) 종영 인터뷰에서 결혼, 연애에 대해 이야기 했다.

30대 초반이 된 이지훈은 자신의 결혼에 대해 "이번 명절에 집에 갔었다. 어머니는 마흔에 결혼을 하라고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셨다"면서 "저도 결혼 생각은 아직이다. 제 몸 하나 간수 못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결혼은 지금 생각이 없는데, 아이는 정말 좋다"면서 "'육룡이 나르샤' 때 만난 남다름은 지금까지 만나오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저희 집에서 자고 갈 정도다"면서 아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결혼하면 딸 둘에 아들 하나였으면 좋겠다. 딸이 너무 예쁘다. 제가 아들인데, 부모님에게 (애정) 표현을 많이 한다고 하지만 딸은 못 따라간다. 제 딸들이 '아빠, 아빠'하면서 표현을 많이 해주면 좋겠다. 또 아들은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면, 제가 다 돌볼 거다"고 덧붙였다.

이지훈은 연애 상황에 대해선 "사랑을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다"면서 "예전에 (열애, 결별) 기사가 난 다음에 그 때 한 결심이 있다. '이 일을 하면서 연애에 관한 이야기는 혼자 알아야겠다'는 것이다. 그 때 배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을 하면 좋다. 사랑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면서 "저는 지금 제 삶이 행복한데, 연애는 아직이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이지훈은 지난 23일 종영한 '99억의 여자'에서 운암재단 이사장 윤희주(오나라 분)의 남편 이재훈 역을 맡았다. 이재훈은 윤희주의 친구 정서연(조여정 분)과 내연 관계로, 그녀가 손에 쥔 99억으로 인해 위기에 내몰리게 됐다. 혼자만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다가, 다시 아내 윤희주에게 돌아가게 됐지만 끝내 죽음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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