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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
MLB.com은 27일(한국시간) 2020시즌 선발진 기상도를 그려보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5선발은 김광현이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MLB.com은 카디널스의 개막 로테이션 5명을 잭 플래허티, 마일스 미콜라스, 다코타 허드슨, 아담 웨인라이트, 김광현으로 선정했다.
일단 4선발까지는 확실시 된다. MLB.com은 "카디널스의 로테이션은 2019시즌 후반기 좋은 모습을 거의 그대로 유지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플래허티는 더욱 꾸준히 던질 것이며 허드슨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웨인라이트가 복귀했고 미콜라스는 4년 연장계약의 첫 시즌"이라며 4선발까지는 변수를 두지 않았다.
김광현이 자리한 5선발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MLB.com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선발 복귀를 위해 노력 중이다. 유일한 문제가 바로 5선발"이라 지적했다. MLB.com은 "마르티네스의 복귀에 확신이 없기 때문에 카디널스는 김광현을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본래 선발이었던 마르티네스는 어깨 부상 이후 불펜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몸 상태가 회복돼 선발로 돌아오려는 의지가 강하다. 마르티네스는 2019년 마무리로 24세이브를 올렸지만,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선발투수였다. 2017년에는 32경기 205이닝,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64를 찍으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한편 MLB.com은 김광현 다음으로는 다니엘 폰세 데 리온, 오스틴 곰버, 제이크 우드포드, 라이언 헬슬리 등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