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걸어요' 설정환, 최윤소에 응원의 말.."꼭 기억해요"[★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20.01.27 21:25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캡처


'꽃길만 걸어요'의 설정환이 최윤소에게 응원의 말을 건넸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극본 채혜영 나승현, 연출 박기현)에서는 강여원(최윤소 분)을 위로하는 봉천동(설정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왕꼰닙(양희경 분)은 남동우(임지규 분)의 사진을 끌어안고 눈물을 쏟아냈다. 강여원이 집을 떠났기 때문. 장영재(김지훈 분)는 장상문(류담 분)에 "아빠 보람이 이제 우리랑 같이 안 살아?"라며 슬퍼했다.

장상문은 "장모님, 보람이 안 보고는 못 사실텐데. 처남 댁 이대로 연 끊어버리면 어떡하지"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다들 강여원이 없는 생활에 슬픔과 우려를 느낀 것.

봉천동은 머릿속에 떠도는 강여원의 생각에 멍한 표정을 지었다. 이때 동생 봉선화(이유진 분)가 집으로 돌아왔다. 봉천동은 "여원 씨는 봤어?"라고 다급하게 물었고, 봉선화는 없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봉선화는 "여원 언니한테 무슨 일이 있기는 한 것 같은데, 일하시는 분이 말씀을 안해주시더라고"라고 전했다. 이에 봉천동은 걱정이 가득한 얼굴을 했다.

이후 봉천동은 강여원을 떠올리며 길거리를 맴돌았다. 마침 우연히 슈퍼를 들렸던 강여원과 마주친 봉천동은 강여원이 횡단보도에서 깊은 고민에 빠져 빨간불에 길을 건너려 하자 황급히 그를 인도로 끌어당겼다.

봉천동은 "큰일날 뻔 했잖아요. 위험하게 정신을 어디다 팔고 있는 거예요"라고 소리쳤다. 이에 강여원이 그를 빤히 쳐다봤고, 봉천동은 "화내서 미안해요. 다치는 줄 알고 너무 놀라서"라고 답했다.

하지만 강여원이 계속해서 시무룩한 표정으로 있자 봉천동은 "무슨 일 있죠? 더 물어도 대답해 주지도 않을거고. 대신 이거 하나만 기억해요. 여원 씨 뒤에서 항상 여원 씨 걱정하고, 힘내길 바라는 사람이 있다는 거 꼭 기억해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지훈(심지호 분)은 황병래(선우재덕 분)의 집을 찾았다가 황수지(정유민 분)의 상태가 안좋다는 것을 듣고는 직접 밥을 챙겨 황수지의 방으로 들어갔다.

황수지는 "프러포즈까지 받은 남자한테 이런 모습 보여주는 거 내가 싫어"라며 축객령을 내렸다. 이에 김지훈은 "네 곁에서 다 지켜볼거야. 이런 순간에 곁에 있어달라고 내 반지 받은 거 아니었어?"라고 답했다.

그의 말에 황수지는 자신의 손에 낀 반지를 매만졌고, 김지훈은 힘 없는 황수지의 모습에 "네 자신을 망가트려가면서까지 봉 팀장이 갖고 싶니? 굶지 말고 먹어. 먹어야 기운 내서 다시 봉 팀장 얼굴도 볼 거 아니야"라며 식사하라고 재촉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