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던 손흥민의 변신, 후반 '강력한 선제골' 터졌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1.26 02:00 / 조회 :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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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이 사우샘프턴전에서 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뉴스1
전반 내내 풀리지 않았던 손흥민(28·토트넘)의 공격력,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골이 터져 나왔다.

손흥민이 매서운 공격을 선보였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 FA컵 32강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42분 실점해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 이에 재경기를 해야 한다. 하지만 손흥민은 날카로운 공격력을 앞세워 팀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선제골은 후반 13분에 나왔다. 팀 역습 상황에서 결정적인 골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사우샘프턴은 손흥민의 오프사이드, 공격 과정에서 토트넘의 미드필더 델레 알리의 반칙이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비디오판독(VAR)에도 손흥민의 골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설날 기념 축포를 쏘아 올렸다.

사실 전반까지만 해도 토트넘은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유리한 경기를 만들고도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특히 손흥민의 속이 쓰릴 법했다. 연거푸 기회를 잡고도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9분 첫 슈팅이 골대 옆을 살짝 빗나갔고, 전반 28분에는 팀 동료 지오바니 로셀소의 슈팅에 맞아 토트넘의 골이 취소되기도 했다. 공격하고 있었던 손흥민이 상대 수비진보다 앞에 있었는데, 로셀소의 슈팅이 손흥민을 맞고 들어간 것이다. 재빨리 피하려고 했지만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이었다. 결국 VAR 끝에 골이 취소됐다.

전반 39분에도 손흥민은 팀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을 시도했지만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볼이 끊겼다. 다소 무리한 감이 있었던 장면이었다. 팀 동료들을 활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움츠러들지 않았고, 후반 선제골을 터뜨려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손흥민은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날카로운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3일 노리치시티와 홈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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