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다우디 24점' 현대캐피탈, KB손보 꺾고 3연승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1.25 16:13 / 조회 :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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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선수단./사진=KOVO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제물로 3연승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4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0, 25-20, 28-2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14승9패(승점42)로 2위 대한항공과 승점이 같아졌다. 그리고 3연승에도 성공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2연패에 빠졌다.

다우디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4점을 뽑았고, 전광인이 서브에이스 4개를 곁들이며 17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마테우스가 25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테우스를 앞세워 15-9로 앞서가던 KB손해보험은 세트 중반부터 현대캐피탈의 거센 추격에 흔들렸다. 다우디의 블로킹 득점으로 17-17 동점이 됐다. 그리고 세트 막판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을 투입해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이 승리했다. 김정호의 강타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다우디의 공격 범실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부터 본격적으로 다우디가 살아났다. 9득점을 몰아쳤다. 18-17에서 다우디의 오픈으로 조금씩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이후 황동일의 오픈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오른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백어택과 황동일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캐피탈은 좋은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다. 전광인의 서브에이스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10-8에서 박주형의 연속 득점에 이은 신영석, 다우디의 강타까지 이어지면서 격차를 벌려갔다. 18-15에서 KB손해보험이 추격해오자 다시 결정적인 서브에이스가 터졌다. 이번에도 전광인이었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전광인, 신영석 등이 골고루 득점에 가세하면서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고, 신영석의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는 4세트에서 끝이 났다. 현대캐피탈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줄곧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은 세트 막판 집중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신영석의 한 방으로 24-24 듀스를 만들어냈다. 두 번의 듀스 끝에 26-26에서 전광인의 오픈과 최민호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승부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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