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원의 건강한 설맞이 "2020년 자이로토닉·유튜브 계획"[한복인터뷰]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1.25 10:00 / 조회 : 1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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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강사 겸 배우 양정원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한복 협찬=금단제 한복


양정원(30)이 2020년 '필라테스·자이로토닉 강사'와 '배우'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바쁜 한 해를 계획하고 있다.

학창시절 발레, 대학원에서 스포츠심리학을 전공한 양정원은 20대 초 잠깐의 배우 활동을 한 바 있다. 이후 양정원은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출연을 계기로 '필라테스'를 대한민국에 유행시킨 장본인이 됐다. 양정원이 스타뉴스와 만나 '건강한 설맞이' 인사를 건넸다.

-한복 인터뷰로 스타뉴스 독자들과 만났다.

▶어릴 때는 명절이면 한복을 입었는데 요즘엔 그럴 일이 잘 없다. 그래도 마침 내가 3년째 종로에서 '한복사랑걷기' 캠페인을 하고 있어서 어색하진 않다.

-양정원 가족의 설 풍경은?

▶아버지 친가가 군산이어서 우리는 그쪽으로 내려가 전을 부쳤다. 가족들이 과일을 사오기도 하고 음식을 많이 차렸다. 외가는 경상도, 친가는 전라도라 음식이 퓨전인데 박대 같이 귀한 지역음식도 먹는다. 명절에 가족여행도 자주 가는 편이다.

-기억나는 설 추억이 있다면?

▶어릴 때부터 전을 많이 부쳤다. 우리집에선 어린이들이 생선에 밀가루만 묻히고, 청소년들이 계란물 담당, 어르신들이 불판을 담당해서 체계적으로 요리를 한다. 나는 지금은 불판을 다루게 됐다.(웃음) 이젠 차례음식 내공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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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강사 겸 배우 양정원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한복 협찬=금단제 한복


-최근 SBS 플러스 예능 '좋은 친구들' 출연 외에 필라테스 강사 일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 근황은?

▶'좋은 친구들'로 사람들이랑 1박2일 동안 함께 한 게 재미있었다. 몸으로 뛰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맞았고 소속사 선후배들과 함께 한 게 좋았다. 3월부터는 스포츠심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하려 한다. 무용을 학부로 전공했는데 대학원에서 스포츠심리학을 배웠고, 필라테스 자이로토닉을 접목시킨 분야를 연구해보고 싶었다. 지난해에 웰스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을 새로 했는데, 연기나 예능이나 러브콜이 있으면 충분히 하고 싶다.

-'스포츠심리학'은 어떤 분야인가?

▶운동학적 상황에서 운동을 잘 하도록 도와주는 부분이다. 스포츠심리학에서도 정신적 심리학과 운동학적 심리학이 있다. 우리나라 스포츠에선 선수들의 멘탈 케어를 한다. 타이거 우즈 같은 선수는 멘탈 케어를 많이 받는다는데 선수들의 멘탈 싸움을 케어해준다. 운동 능력을 상실한 분들이 다시 왔을 때도 제어를 할 수 있다.

-최근 '필라테스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기도 하던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1주, 2주, 한 달 살기를 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현지에서 아침에 운동수업을 하고 점심엔 서핑클럽, 밤엔 비치클럽을 한다. 영어공부, 요리를 같이 하는 프로그램은 있었는데 셀럽이 같이 운동하는 것은 최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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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강사 겸 배우 양정원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한복 협찬=금단제 한복


-'마리텔'을 통해 양정원이 필라테스를 알린 계기가 됐는데.

▶계획하지 못했던 방송이었다. 이전에 내가 '출발 드림팀'에 나간 걸 보고 '마리텔' 작가들이 찾아오셨고, 독립된 방송을 시도하게 됐다. '마리텔'은 다양한 직업군이 빛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백종원 씨를 계기로 요식 창업이 주목 받았고, 필라테스도 마리텔 이후로 정말 많이 창업했다. 당시 인터넷 방송을 하면 '필라테스와 요가의 차이점이 뭐냐'는 질문이 채팅방에 정말 많았다. 그때의 경험으로 앞으로 유튜브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발레, 스포츠심리학, 필라테스 등 다양한 전공을 했다.

▶발레를 먼저 했고 이후에 치유의 목적으로 체육학을 공부했다. 그 과정에서 필라테스도 배웠다. 필라테스는 정신과 육체의 조화가 이뤄져야 하는 분야다. 필라테스를 하고 신체적으로 좋다는 걸 느꼈고 재활하러 갔다가 자격증을 땄다. 그리고 국제필라테스 교육 협회에서 건강 기사를 썼었다. 나만히 할 수 있는 분야라 생각해서 협회 이사로 참여하고 전향하게 됐다.

-2012년 기자 활동 이력도 있다.

▶대학교 4학년 때 주간지에서 프리랜서 사회부 기자로 3년 동안 경험삼아 일을 했다. 대학생 때 '신문으로 세상읽기'란 수업을 받았는데 신문의 헤드라인을 비교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고 기회가 닿아서 일을 했다. 식당 등 소기업을 운영하는 분들의 공소장과 문자 자료를 다 읽어보면서 일했는데, 원래 내가 말 하는 걸 좋아해서 기업인 인터뷰도 열심히 했다. 이후 신문사가 잡지사에 인수돼서 패션지에서도 일해봤다. 워커홀릭이라 예전이나 지금이나 늘 일을 많이 하는 게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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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강사 겸 배우 양정원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한복 협찬=금단제 한복


-운동하는 방송인을 넘어 배우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대학교 때 부상을 입고 무용을 안 해야겠단 생각도 했다. 그 때 휴학하면서 연기를 해봤다. 당시 길거리 캐스팅을 당하면서 연기 해보란 소릴 많이 들어서 방송하는 사람이면 당연히 연기를 하는 것인 줄 알았다. 21살 때 데뷔를 했고 그러다 다시 내 분야로 돌아왔다. '마리텔' 출연 전, 머슬대회 등 헬스 열풍이 일면서 '출발 드림팀'부터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연기는 아직 충분히 생각이 있는데 쉽지는 않더라. 시간이 나면 영화, 드라마도 많이 보고 공부도 더 해야겠다.

-지난해 웰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새 소속사 식구들과의 만남은 어떤가.

▶조현재 선배님은 후배들에게 조언을 잘 해주신다. 자기 장점을 잘 알아야 한다고 말해주셨고 캐릭터가 들어와도 자신이 잘 알아봐야 한다고 하셨다. 소속사 분들 모두 인간적이고 팀워크가 좋다. 우지원 오빠, 일라이와 자주 연락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손)지현이는 '출발 드림팀' 때 알고서 친해졌다.

-2020년에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2020년엔 유튜브 채널을 다시 하려고 한다. 대학원도 다니고 학교 강의, 자이로토닉 센터 운영도 잘 하고 싶다. 자이로토닉은 운동과 체조를 접목한 재활에 도움 되는 운동이다. 필라테스는 굴곡을 많이 쓰는 반면, 자이로토닉은 회전 기능을 많이 쓴다. 필라테스에 이어 이 부분도 대중화를 시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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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강사 겸 배우 양정원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한복 협찬=금단제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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