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불시착', 김선영, 몰입도 높인 명품 감초[★FOCUS]

이건희 기자 / 입력 : 2020.01.24 06:30 / 조회 : 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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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선영, 2019 하반기부터 2020년 1월까지 화제작 속 그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지켜볼 수 있다. 인기리에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2019년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최근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까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 속 김선영은 사택마을의 인민 반장이자 대좌의 아내로 실세인 마영애(김정난 분)에게 잘 보여 남편을 승진시키고자 하는 나월숙 역을 맡고 있다. 술을 마시고 마영애에게 실수를 하는 장면부터, 특유의 차진 대사력으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하고 있다.

여기에 '사택마을 4인방'(나월숙, 마영애, 현명순(장소연 분), 양옥금(차청화 분))로 윤세리(손예진 분)에게 힘이 되어준 인물로 열연을 펼쳤다. 이 사이에서 '사택마을 4인방'의 케미가 빛을 발하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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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동백꽃 필 무렵' 방송화면 캡처


'동백꽃 필 무렵'에서의 활약도 빛났다. 김선영은 '동백꽃 필 무렵'에서 준기네 게장 CEO인 박찬숙으로 분했다. 박찬숙은 옹산 남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동백(공효진 분)에게 질투를 느끼는 인물. 이 과정에서 동백에게 차진 욕을 날리는 등, 동백을 괴롭게 만들었다. 그러나 점점 동백이 위기에 처하자 '옹산 어벤저스'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그를 구해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김선영의 활약은 '동백꽃 필 무렵'을 다소 유쾌하게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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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사진=SBS '배가본드' 방송화면 캡처


'배가본드'에서는 '사랑의 불시착'과 '동백꽃 필 무렵'에서의 느낌과는 사뭇 달랐다. '배가본드'에서는 강주철(이기영 분)과 기태웅(신성록 분)만 알고 있는 사인 '배가본드'가 적힌 쪽지를 자신의 오빠인 계장수(양형욱 분)에게 전달하는 총알통닭 사장 계선자 역으로 출연했다. 특히 그녀는 눈빛 만으로도 상황의 긴박함을 표현해내는 모습으로 짧은 출연에도 존재감을 뽐냈다.

이처럼 흥행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는 김선영. 그가 '사랑의 불시착' 이후 차기작으로 어떤 작품을 선택할지, 또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릴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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