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3년만 완전체 재결합 가능성은?[★FOCUS]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0.01.25 08:30 / 조회 : 933
image
(왼쪽부터) 2NE1 멤버로 활동했던 공민지 산다라박 씨엘 박봄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국내외를 넘나들며 인기 걸그룹으로 군림했던 2NE1(산다라박 씨엘 박봄 공민지)의 재결합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2NE1은 지난 2009년 5월 데뷔, 'YG 첫 걸그룹'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많은 주목을 이끌었다. 2NE1은 데뷔 당시 걸그룹 '원톱'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던 소녀시대를 필두로 상큼 발랄 섹시 콘셉트의 다양한 이미지를 들고 나왔던 걸그룹 레드 오션 속에 등장한, 차별화된 매력의 팀이었다. 힙합 등 블랙뮤직이 기반이 된 YG엔터테인먼트가 갖고 있던 음악성이 그대로 주입됐고, 댄스 랩 보컬 등 가수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실력 역시 남달랐고 탄탄했다. 특히나 걸그룹이라는 타이틀과는 어우러지기가 쉽지 않았을 강렬한 카리스마는 2NE1만의 무기가 됐다.

2NE1은 데뷔곡 '파이어'를 비롯해 '아이 돈 케어', '고 어웨이', '캔트 스톱', '어글리', '컴 백 홈'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톱 걸그룹으로서 한 축을 담당하며 롱런을 이어갔다. 하지만 2NE1은 지난 2014년 정규 2집 '크러쉬' 발표 이후 완전체 활동을 중단, 아쉬움을 전했고 멤버들의 개별 활동과 여러 송사들이 더해지면서 결국 걸그룹 7년차 징크스를 넘지 못하고 결국 해체를 맞이했다.

2NE1이 발표한 마지막 곡은 2017년 발표했던 싱글 '안녕'이었다. (엄밀히 따지면 이마저도 멤버 공민지가 합류하지 않은 채 완성된 곡이다.)

image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2NE1은 공식적으로 해체했지만 2NE1이 가지고 있는 화제성은 아직도 여전하다. 씨엘이 미국 진출 이후 YG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홀로서기에 나섰고 박봄도 지난 2019년 3월 솔로 컴백을 전격적으로 선언하며 활동을 재개,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산다라박과 공민지 역시 미미하긴 했지만 간간이 솔로 활동을 보였다. 이외에도 박봄과 산다라박이 오랜만에 마주하고 듀엣 곡을 발표하는 등 2NE1 멤버들의 여러 행보는 이어졌다.

한편 박봄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나와 의미심장한 말을 전하며 모두를 집중하게 했다.

"저희 4명이 자주 모여요. 재결합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취재 결과 실제로 이들 4명은 재결합을 위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까지도 꾸준한 연락을 이어갔던 것을 넘어서 팀으로서 활동을 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는 후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진척 상황이 곧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물론 이를 위해 넘어야 할 관문들은 적지 않았다. 멤버들이 현재 각자 다른 소속사에 위치해 있는 데다 2NE1이라는 이름을 쓴다는 것 자체에 대한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공민지가 처한 상황도 걸림돌이 될 여지가 있다. 공민지는 현재 소속사 더뮤직웍스와 전속계약 분쟁 갈등을 빚고 있다. 공민지가 "앨범 활동 지원을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공민지의 손을 들어주지 않으면서 공민지 입장에서는 난처해진 모양새가 됐기 때문. 여기에 당장 오는 29일 변론기일도 잡혀 있다. 공민지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에 항고도 했다.

일단 쉽지는 않아 보이는 2NE1의 3년 만의 재결합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 지 주목된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