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 해체 이후 플랜 없고 팬미팅만..이유는?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1.25 07:20 / 조회 : 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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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윙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스원(X1)이 투표 조작 여파로 해체하며 멤버 11인에 대한 2막에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뚜렷한 윤곽이 나오질 않고 있다.

지난 6일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위에화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은 공식입장을 통해 엑스원의 해체를 공식화했다.

이날 소속사 대표들은 한자리에 모여 엑스원의 향후 활동 및 해체 여부를 두고 논의했다.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만약 한곳이라도 반대를 한다면 해체하는 조건으로 합의를 이어갔지만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데는 실패했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사안이었던 만큼 후폭풍도 거셌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엑스원의 새 그룹 결성을 지지한다면서 지난 22일 CJ ENM 본사 앞에서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CJ ENM의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으로 죄 없는 멤버들은 활동 기간 내내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했고, 본인들의 의사를 묵살한 일방적인 해체 통보를 받아야 했다"며 CJ ENM이 새그룹 결성으로 멤버들이 입은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MBK엔터테인먼트 소속 이한결과 남도현이다. 지난 11일 V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으로 이들은 오는 2월2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첫 팬미팅 '해피 데이' 개최하며 팬심 모으기에 나섰다.

센터로 큰 주목을 받았던 김요한은 KBS 2TV 새 미니시리즈 '학교 2020' 출연을 검토 중이며, 한승우와 김우석은 SNS를 통해 단독 팬미팅 개최 소식을 알리며 활동재개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멤버들의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이한결과 남도현, 김요한과 한승우, 김우석 또한 마찬가지로 솔로 가수 혹은 연기자, 본 소속팀으로서의 복귀 등 구체적인 활동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엑스원 유닛 활동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결정된 사안은 없다. 여전히 엑스원으로서의 활동을 지지하는 팬들도 많으며, 엑스원을 둘러싼 상황이 좋지 않았던 만큼 섣불리 이후 계획을 밝히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게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그리고 해체가 결정된 지 아직 한 달도 지나지 않았다. 사실상 지금 상황에서는 11명 멤버들이 팬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는 팬미팅 밖에 없다.

향후 활동에 대한 계획이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어떤 결정을 내려도 11명의 2막은 꽃길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한결과 남도현의 팬미팅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8000석 모두 매진된 것을 보면 팬덤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조작 여파로 해체됐지만 멤버들이 가장 큰 피해자인 만큼, 팬들은 더더욱 이들의 활동을 응원하고 있어 이들의 2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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