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시 亞최강... 고급스러운 축구" 혀 내두른 호주 언론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1.23 05:15
  • 글자크기조절
image
한국 선수들이 이동경의 2번째 골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호주 언론이 한국의 완벽한 경기력에 혀를 내둘렀다.

김학범(60)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태국 타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전서 2-0으로 완승했다.


경기 직후 폭스스포츠 호주판은 "올림픽 대표팀이 고급스러운 축구를 한 한국에게 타격을 입었다. 한국은 아시아 최강다웠다. 경기 내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호주의 공격을 억제했고 깔끔하게 2골을 넣으며 경기를 잡았다"고 경기 결과를 전했다.

호주의 실점 장면도 자세히 묘사했다. 폭스스포츠는 "후반 11분에 나온 이유현의 슈팅은 이날 3번째로 호주 골대를 맞췄고, 수비수가 없었던 김대원에게 떨어졌다. 한국의 득점은 충분한 자격이 있었다. 이후 호주의 동점골을 향한 노력은 허사였고 이동경에게 추가 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동경은 호주의 볼 점유를 뺏어갔다"고 적었다.

한편 한국에 패한 호주는 오는 25일 우즈베키스탄과 올림픽 티켓을 두고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 대회 3위까지 2020 도쿄 올림픽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놓칠 수 없는 경기다. 호주는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2년 만에 본선 무대 진출을 노리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