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걸어요' 심지호, 정유민에 "넌 불청객은 어울리지 않아"[★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20.01.22 21:29 / 조회 :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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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캡처


'꽃길만 걸어요'의 심지호가 정유민에게 진심을 전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극본 채혜영 나승현, 연출 박기현)에서는 황수지(정유민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김지훈(심지호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지훈은 황수지에게 반지를 건넸다. 황수지는 반지를 빤히 바라봤고, 김지훈은 "나 긴장하라고 일부러 시간 끄는 건 아니지?"라며 미소 지었다. 황수지는 황병래(선우재덕 분)가 무조건 김지훈하고 결혼하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오빠, 우리 아빠하고 사이에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거야? 아빠가 왜 이렇게까지 오빠랑 결혼하라고 밀어붙이는건 아무래도 이상해서"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훈은 "내 마음 진심이야. 그 오랜 시간 동안 어떤 마음으로 네 곁에 있었는지"라며 간절히 말했다. 이때 김지훈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이를 통해 김지훈과 황수지는 강여원(최윤소 분)과 봉천동(설정환 분)이 지방 출장을 갔다가 섬에 고립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밤새도록 두 사람이 같이 있는다는 말에 황수지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봉천동을 좋아하는 황수지는 발을 동동 구르며 질투를 폭발시켰다.


김지훈은 "봉 팀장, 강여원 씨 많이 좋아해. 둘 사이의 불청객 역할은 너한테 어울리지 않아. 넌 항상 주인공이었잖아"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황수지는 "난 상관 없어. 난 그만큼 봉 팀장 좋아하니까. 오빠가 나 좀 도와줘. 봉 팀장 있는 곳으로 나 데려다줘"라며 떼를 썼다.

이에 김지훈은 어차피 섬에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오늘만은 우리 얘기만 하자. 나 너한테 힘들게 내 마음 전했고, 네 답만 기다리고 있어"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자 황수지는 반지를 다시 한 번 살펴봤다. 황수지는 "우정 반지로 받을게. 아직은 나 오빠 진심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아"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섬에 남게 된 봉천동은 강여원을 위해 방에 불을 뗀 뒤 마당에 있다가 강여원의 심한 기침 소리를 듣고는 걱정돼서 방 안으로 들어갔다. 봉천동은 강여원을 간호하면서 "상비약도 다 떨어져서 해열제도 없고 섬 밖으로 나갈 수도 없으니 큰일이네. 차라리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는데"라며 강여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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