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수상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1.22 14:37 / 조회 : 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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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대해 2019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는 2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9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하고, 출품된 54편의 작품 중 총 6편에 대해 시상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동백꽃 필 무렵'은 술집을 운영하는 미혼모 여주인공과 주변인물이 겪는 사건들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유쾌하게 그려내어 미혼모에 대한 우리 사회의 차가운 시선과 편견을 해소시키는데 기여했다고 평가 받았다. 특히 기존 드라마 공식을 탈피한 여성 주도의 사랑 이야기에 추리 요소를 가미하여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상파TV 부문에는 중증 치매환자의 현실과 케어의 어려움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 KBS 1TV '다큐 인사이트'의 '부드러운 혁명'이 선정됐다.

지상파라디오 부문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나라를 빼앗긴 절망적인 시대상황 속에서 뿌리를 내렸던 독립군가의 발달과정을 조명한 KNN 'KNN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4부작 뜨거운 피로 외친 광야의 노래 독립군 랩소디'가 수상했다.

뉴미디어 부문에는 고려와 거란의 26년간에 걸친 전쟁 귀주대첩을 재현한 JTBC 'JTBC 창사기획 평화전쟁 1019', 식민 지배를 받은 아시아 국가의 독립운동사 비교를 통해 독립의 의미를 되새긴 다문화TV '3.1운동 100주년 특별기획 발굴추적, 아시아를 울린 독립함성 3부작'이 각각 선정됐다.

지역방송 부문에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증언과 기록물 분석을 통해 강제 동원된 조선인의 참혹한 노역실태를 고발한 MBC경남의 '끌려간 사람들 증언'이 수상했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 고취와 방송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199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시상제도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지상파TV・지상파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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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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