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원 타계..남희석·김용·김선근 추모 "韓코미디 큰 별"[★NEWSing]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1.22 09:43 / 조회 :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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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코미디언 남보원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김덕용)의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남보원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하던 중 오후 3시 40분 운명을 달리했다. 고인은 최근 건강이 악화됐고, 폐렴 증세가 겹쳐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고 전해졌다. 또 사망 직전 며칠 동안은 의식조차 없던 상태였다고.

'한국 1세대 코미디언' 남보원의 타계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북한 평안남도 순천 출생인 그는 1963년 영화인협회 주최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남보원은 한국전쟁을 겪으며 들었던 폭격기 폭격음, 통통배, 일왕 히로히토 항복 방송 등을 모사하며 역사적 아픔을 재현했다.

남보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개그맨 남희석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코미디언. 선생님 뵙고 반성 많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남보원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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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희석 인스타그램


김선근 KBS 아나운서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군가 롤모델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제 대답은 늘 남보원 선생님이었다. 어릴 적 선생님의 기차 소리와 뱃고동 소리는 원맨쇼라는 존재를 알게했고, 방송이란 꿈을 꾸게 했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조금 더 나아진 방송인이 되면 선생님과 꼭 한 번 함께 출연해보고 싶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어 "선생님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이젠 저 혼자만의 속앓이가 되고 말았다"며 "롤모델이고 닮고싶은 어른이다. 천국에서의 원맨쇼도 선생님답게 유쾌하고 즐거울 것이라고 믿는다. 편히 쉬세요.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개그맨 김용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 코미디 큰 별이신 남보원 선생님 당신이 계셨기에 우린 참 행복했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글을 올렸다.

한편 남보원의 장례식은 강남 일원동에 위치한 삼성 서울 병원에서 한국방송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지고 있다. 발인은 오는 23일이며, 장지는 남한산성 가족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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