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순간 최고 8.3%..웃음 폭격

이건희 기자 / 입력 : 2020.01.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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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이 개성만점 가족들의 리얼 100% 현실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아내의 맛'은 시청률 7.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은 8.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상파-종편 예능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승진과 가족들이 함께한 찜질방 투어, 함소원과 시댁식구들의 중국 신년맞이, 김현숙-윤종 부부가 제주도 이웃들과 함께한 품앗이 노동 현장 모습 등이 담겼다.

하승진과 가족들은 새해를 맞아 묵은 때를 벗어내려 함께 찜질방을 찾았다. 네 사람은 찜질방에 입성하자마자 달걀과 식혜부터 찾았고, 식혜를 받은 순간 그 자리에서 원샷을 하는가하면 달걀 한판을 통째로 구입하는 등 걸리버 가족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네 사람은 찜질방 내 위치한 에어로빅 교실을 찾았고,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파워풀한 안무를 따라하다가 녹초가 된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환갑잔치를 끝낸 함소원과 가족들은 신년축제가 열리는 중국 고성을 찾았다. 이곳에서 중국마마와 이모들은 '만두 먹기 대회'에 참가했고, 중국마마는 '아내의 맛' 공식 푸드파이터 답게 만두를 양손에 쥐고 먹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강력한 라이벌의 등장으로 위기가 있었지만, 마마는 흔들림 없는 자태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온천을 찾은 가족들은 비키니 자태를 뽐내며 수영장을 런웨이로 만들었지만, 이를 직관한 파파와 진화는 차마 못 보겠단 듯 고개를 돌려 폭소를 자아냈다.


며칠 후 귀국한 함소원-진화 부부는 환갑잔치 때부터 쌓아온 갈등을 폭발시켰다. 진화가 혜정이의 옷을 사주자고 말하자 함소원은 집도 좁은데 무슨 소리냐며 맞섰다. 진화는 곧장 안방으로 달려가 옷장 문을 열고 "모두 당신 옷"이라며 필요 없는 건 다 버리자고 했고, 이어 주방으로 가 유통기한이 넘은 음식들을 줄줄이 꺼내며 참았던 화를 폭발시켰다. 시간이 흘러 진화는 "잔소리만 해댈 거면 당신 혼자 애 봐"라고 말한 후 끝내 집을 나가버려 충격을 안겼다.

김현숙-윤종 부부는 일손이 부족한 친구를 돕기 위해 친구가 운영하는 광어 양식장을 찾았다. 두 사람에게 가장 먼저 '광어 사료 주기'가 미션으로 주어진 가운데, 김현숙이 파워풀한 동작으로 사료를 한바가지 뿌리자 광어들이 튀어 오르는 모습이 명장면을 연출했다. 윤종은 금세 지친 김현숙을 끌고 광어 수족관으로 향했고, 광어 100마리를 잡으라는 두 번째 미션에 도전했다. 부부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고 예민한 광어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총 105마리 조업에 성공해 만찬을 즐기러 갔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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