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계 큰 별이 지다..'원맨쇼 달인' 故남보원 별세[종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1.21 18:11 / 조회 : 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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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남보원 /사진=스타뉴스


한국 코미디계를 빛낸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김덕용)이 21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대한민국 방송 코미디언 협회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순천향병원에서 폐렴으로 치료를 중이던 남보원은 이날 오후 3시 40분께 타계했다.

남보원은 최근 건강이 악화 되면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이날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평안남도 순천 출생인 그는 1963년 영화인협회 주최 '스타탄생 코미디' 1위를 차지하며 데뷔했다. 이후 극장과 TV를 넘나들며 한국 코미디계의 대표 주자로 활약했다. 사물 효과음 성대모사와 평안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지난 2010년 7월 먼저 세상을 떠난 고 백남봉과 '원맨쇼의 달인'으로 쌍두마차를 이뤘다.

한국 전쟁을 겪으며 체험했을 폭격기 폭격음 모사, 부두에서 출항하는 통통배의 모사, 일왕 히로히토 항복 방송 성대 모사 등이 그의 주특기였다.

생전 그는 예총예술문화상 연예부문(1996), 제 4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대상 화관문화훈장(19977), 제 3회 대한민국 신창조인 대상 행복한사회만들기 부문(2015), 제 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2016)을 수상했다.

최근까지도 KBS 2TV 음악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KBS 1TV 음악 프로그램 '가요무대' 등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장례는 한국방송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지며,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23일이며, 고인의 유해는 어머니가 있는 남한산성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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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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