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장슬기, 스페인서 2G 연속 풀타임 활약 '팀 4-1 대승 견인'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1.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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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는 장슬기(빨간색 원 왼쪽). /사진=SNM E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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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는 장슬기.(빨간색 원 오른쪽) /사진=SNM EO 제공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스페인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슬기(26·마드리드 CFF)가 2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장슬기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마타피뇨네라에서 열린 2019-20 시즌 프리메라 디비시온 페메니나 아틀레틱 클럽 페메니노와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왼쪽 풀백으로 풀타임 활약했다. 팀은 4-1 대승을 거뒀다.


마드리드 CFF는 4승3무9패로 승점 15점을 마크하며 총 16팀들 중 리그 12위에 자리했다.

앞서 장슬기는 지난 13일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팀은 0-2로 패했지만,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그리고 이날 2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스페인 축구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장슬기는 오는 26일 에스파뇰과 경기에 다시 한 번 최선의 힘을 다할 전망이다.

장슬기의 매니지먼트사 SNM EO에 따르면 경기 후 장슬기는 "상대가 빠르다는 걸 알고 들어가 긴장한 상태로 경기에 임했다. 동료들이 직전 경기에 지고 나서 이겨야겠다는 마음이 강해서 그런지, 힘들긴 했지만 재미있었던 경기였다"며 환하게 웃었다.


장슬기는 지난해 12월 마드리드 CFF에 합류하며 스페인 진출에 성공했다. 지소연(첼시), 조소현(웨스트햄), 이금민(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유럽에 진출한 4번째 한국 여자 축구 선수가 됐다.(스페인은 최초)

시즌 중반 이후 하위권 탈출을 노리고 있는 마드리드CFF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장슬기를 비롯해 브라질 대표 제이시, 나이지리아 대표 리타, 노르웨이 대표 모에 등을 영입했다.

장슬기는 오는 2월 3일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베트남, 미얀마와 함께 A조에 속했으며 2월 3일 미얀마, 9일 베트남과 각각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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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고 있는 장슬기(빨간색 원). /사진=SNM E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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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장슬기. /사진=SNM E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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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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