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정준영·최종훈, 오늘(21일) 항소심 첫 공판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1.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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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최종훈 /사진=스타뉴스, 뉴시스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32)과 최종훈(31)의 항소심 첫 공판이 오늘(21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2형사부(나)는 21일 오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 5명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연다.


앞서 정준영과 최종훈은 지난해 11월 열린 1심 선고공판에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함께 기소된 클럽 버닝썬 MD 김씨와 회사원 권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5년,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정준영과 최종훈을 비롯해 피고인 5명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하고 차례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역시 항소장을 제출하며 이 사건은 쌍방 항소로 2심으로 넘어갔다.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불리는 피고인 5명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2016년 3월 대구에서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상대방의 동의 없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영상 및 사진 등을 가수 승리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11차례에 걸쳐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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