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완벽 감정 연기..'믿보배' 입증

이건희 기자 / 입력 : 2020.01.21 08:51 / 조회 :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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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배우 손예진이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속 내공이 돋보이는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돼 공포에 떠는 윤세리(손예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세리는 위협적인 분위기 속에서 불안을 이기기 위해 애써 리정혁(현빈 분)과의 추억을 떠올리거나, 감금된 방에서 감시카메라를 똑바로 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리정혁과의 이별을 앞두고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군사분계선을 넘어가기 직전, 그녀는 눈앞에 다가온 현실을 받아들이려 담담한 어투로 작별의 말을 건넸다. 하지만 선을 넘어와 입을 맞추는 그의 앞에서 기어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 19일, 10회 방송에서는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뒤 180도 달라진 윤세리의 모습이 빛났다. 그녀는 이전의 화려하고 세련된 아우라를 발산하는 윤세리로 귀환, 자신의 자리를 빼앗으려던 사람들에게 '사이다'를 날렸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 한정연(방은진 분)의 앞에서 속내를 털어놓으며 미묘한 기류를 형성하는 장면은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어머니를 원망하고 미안해하면서도 사랑하는 윤세리의 섬세한 감정선이 드러났다.

이처럼 손예진은 당당하고 똑 부러지는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따뜻하고 순수한 감정을 지닌 윤세리 캐릭터를 다채롭게 표현해내며,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오는 25일과 26일에는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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