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독일 이적 추진... 밴쿠버 대체자 물색 중" [美 매체]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1.21 08:26 / 조회 : 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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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열린 동아시안컵 일본전서 득점을 올린 황인범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4·밴쿠버 화이트캡스)이 독일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트랜스퍼마크트 미국판은 20일(한국시간) "황인범이 이번 여름 독일 무대로 이적하기를 원하고 있다. 소속팀 밴쿠버 역시 황인범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황인범의 유럽 진출 의사를 밝힌 것은 지난 18일이다. 현재 2020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황인범은 캐나다 매체 TSN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나는 유럽으로 가고 싶은 꿈이 있다. 그렇지만 현재 밴쿠버 소속이기 때문에 시즌을 잘 준비하고 있다. 언젠가는 꿈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대전 시티즌(현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밴쿠버에 입단한 황인범은 지난 2019시즌 34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하며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2+2년 계약을 맺었기에 계약 기간 6개월여를 남긴 이번 여름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

벤쿠버 구단 역시 분주히 움직였다. 악첼 슈스터 단장은 "황인범 이적에 대한 대비책을 곧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밴쿠버 구단은 미드필더 안현범(26·제주 유나이티드)의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불발됐다. 트랜스퍼마크트는 "K리그2 소속인 제주가 승격 경쟁을 위해 핵심 선수를 내주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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