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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방송화면 캡쳐 |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에 '핫'한 식성을 지닌 이탈리아 남자 손님이 등장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에서는 영업 7일차, 드디어 마지막 영업 날을 맞은 레스토랑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2번 테이블에 식성이 상이한 부부 손님이 앉았다. 여자 손님은 매운 걸 안 좋아했고, 남자 손님은 매운 걸 선호했다. 두 사람은 메뉴를 주문하면서도 매운 걸 시키냐 마느냐로 의견이 갈렸다. 결국 남자 손님은 여자 손님을 배려해 오징어순대, 모둠전, 소갈비찜을 주문했다.
남자 손님은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를 먹으면서 "환상적이다", "매콤한 달달함이 날 춤추게 한다", "이 매운맛 너무 맘에 든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김치를 맛본 여자 손님은 오만상으로 얼굴을 찌푸리며 힘들어했다.
오징어 순대가 등장하자 남자 손님은 초장에 찍어 먹었다. 그는 급기야 초장만 따로 먹은 후 "환상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초장을 먹어보라는 권유에 여자 손님은 "왜 매운 걸 안 맵다고 하냐"며 화를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