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어요' 설정환 '박력+배려' 여심 흔드는 마성男[★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20.01.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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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방송화면 캡쳐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설정환이 최윤소를 향한 한결같은 직진 본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공략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극본 채혜영·나승현, 연출 박기현)에서는 자신을 밀어내는 강여원(최윤소 분)에게 박력있는 고백으로 노력하는 봉천동(설정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여원은 아버지의 여친 윤정숙(김미라 분)이 주선한 맞선에 어쩔수 없이 응했다. 이를 알게 된 봉천동은 강여원이 맞선을 보고 있던 카페에 찾아가 강여원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왔다.

봉천동은 강여원에게 "전 그렇게 매몰차게 밀어내시더니 맞선을 보냐.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며 화를 냈다. 강여원은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할 테니 더 이상 끼어들지 마라"며 저지했지만 봉천동은 "그렇게 못하겠다"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봉천동은 "여원 씨가 다른 남자랑 마주앉아 있기만 해도 제 마음 타들어 갈 것 같다. 모른 척할 자신 없다"며 강여원을 아직 사랑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황수지(정유민 분)는 봉천동에게 간식을 챙겨주러 그의 사무실에 왔다가 강여원과 마주쳤다. 강여원의 맞선 소식을 알고 있는 황수지는 "비슷한 처지 사람들끼리 분수에 맞춰 만나는 게 현명한 것"이라며 무례한 발언을 했다. 황수지는 이어 강여원에게 "돌싱을 소개해주겠다"며 "신분 상승할 기회일지도 모르는데 괜한 자존심 세우지 마라"고 오지랖을 부렸다.


복도에서 황수지와 강여원을 본 봉천동은 강여원의 기분을 걱정했다. 그는 "오너딸한테 부당한 갑질 당하는 거 아닌가 직장 상사로 걱정이 돼서 물어보는 것"이라며 강여원의 부담을 덜어준 후 "남자로서도 강여원씨한테 물러날 생각 없다"며 박력있는 고백을 전했다.

강여원을 향한 봉천동의 용기 있는 고백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강여원이 맞선남 측에 "다신 연락 안 하셨음 좋겠다"며 통화로 의사를 표현하는 것을 엿들은 봉천동은 "맺고 끊는게 확실하네요. 이렇게 강하게 의사표현 하는데도 그 사람이 계속 귀찮게 하거든 나한테 말해라"라고 하거나 "여원씨는 화내는 것도 참 예쁘다"라며 다정한 말을 건네는 등 애정표현을 멈추지 않았다.

봉천동은 왕꼰닙(양희경 분)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문제에 대해 강여원이 "그 일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여원씨 좋아하는 마음 내색하지 않을 테니 걱정 마라"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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