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모녀' 지수원, 최명길에 "당신 차미연이야?"[★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20.01.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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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캡처


드라마 '우아한 모녀'의 지수원이 최명길의 정체를 파악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에서는 요양원에서 도망친 설미향(김보미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설미향은 요양원에서 도망쳤다. 이 소식을 들은 차미연(최명길 분)과 서은하(지수원 분)는 급히 설미향을 찾아 나섰다. 먼저 설미향을 발견한 사람은 차미연. 차미연은 급히 설미향을 차에 태워 자신의 집으로 들어왔다.

뒤늦게 설미향이 떨어트린 목도리를 발견한 서은하는 설미향을 찾기 위해 대대적으로 수색을 펼쳤다. 서은하는 "10년 동안 꼼짝도 안 하다가 야밤에 혼자 도망친 이유가 뭐야? 뭘 알고 도망친 거잖아. 섬에 들어간다는 거 안 거 아냐?"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어 서은하는 "꼭 찾아야 돼요. 생사 확인만이라도 반드시 해야 돼요"라며 설미향이 가진 비밀이 퍼질까 두려워했다.


한유진(차예련 분)은 데니 정(이해우 분)에 "야밤에 도망칠 정도면 정신이 온전하다는 거잖아"라고 말했다. 데니 정은 "어제 도로에서 발견했을 때도 멀쩡해보이셨어. 치매 환자들 왔다 갔다 하니까"라며 한숨을 내뱉었다.

하지만 한유진은 서은하를 의심했다. 한유진은 "서은하가 멀쩡한 사람 환자 만들고 감금 시킨건가? 도대체 무슨 비밀이길래 10년 동안 사람을"이라며 분노를 삭혔고, 데니 정은 "지금도 드러나면 안 되는 비밀이겠지. 드러나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게 서은하고"라고 답했다.

설미향은 정신이 꽤 온전한 편이었으나 차미연의 앞에서 티를 내지 못했다. 설미향은 자신을 걱정해주는 차미연을 바라보며 '미연아, 나한테 잘해주지 마. 난 너한테 죄인이야. 난 천벌을 받아야 될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날이 밝아오고 시간이 흐른 뒤에도 설미향의 행방을 알 수가 없자 서은하는 "누가 데려가지 않고서야 이렇게 무소식일 리가 없는데"라며 근심을 표했다. 이어 서은하는 오 비서의 이모가 곧 퇴원한다는 말을 듣고는 의심을 가졌다.

한편 구해준은 차미연에 대한 의심을 점점 키워갔다. 구해준은 한유진에 "캐리에 대해서 좀 알죠? 고아셨다던데"라며 슬쩍 떠봤다.

한유진은 "캐리 뒷조사해요? 북한강변에서 캐리 만난 적 있어요. 거기 부모님 유해가 뿌려져 있다던데 알아요?"라고 물었고, 한유진은 처음 듣는 얘기라고 답했다.

구해준은 "입양된 적도 없어서 양부모도 없다고 들었는데"라며 직설적으로 물어봤다. 그러자 한유진은 "지금 캐리가 거짓말이라도 했다는 얘기인가요? 고아여도 부모님 유해가 어디 뿌려져 있는지는 알 수 있죠"라며 차미연을 옹호했다.

방송 말미 서은하는 차미연의 집을 찾았다. 서은하는 차미연에 "당신 차미연이야? 말해, 차미연이냐고"라고 언성을 높이며 물었다. 흥분한 서은하와는 달리 차미연은 "차미연이면?"이라고 반문하며 미소를 지어 서은하를 더욱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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