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수아 /사진=드림티 엔터테인먼트 |
배우 홍수아(34)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중국영화 개봉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한국에서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 받았던 홍수아는 중국에서 '대륙 첫사랑'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대륙을 사로잡았다.
홍수아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극장에서 영화 '목격자 : 눈이 없는 아이'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가졌다.
'목격자 : 눈이 없는 아이'는 2018년 중국 개봉 당시 화제를 모았던 작품. 교통사고 난 어린 아이를 시민들이 도와주지 않고 외면한 채 결국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다.
홍수아는 '대륙의 첫사랑'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한국에서 제 이미지는 어렸을 때의 발랄한 이미지가 있다. 그런데 중국에서는 저의 외모만 보고 피부도 하얗고 여성스럽고 청순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라며 "중국서 '월령'이라는 공포영화를 찍고, '억만계승인'이라는 중국판 상속자들을 최시원씨와 찍었는데 그 작품으로 대륙의 첫사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국에서 박신혜씨가 맡았던 역할을 제가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홍수아는 "한국에서의 이미지와 중국에서 저의 이미지가 다른 것 같다. 중국은 제게 감사한 나라다. 선입견 없이 저를 바라봐주고 주연배우로 인정해 줬다"라며 "한중 관계가 더 좋아져서 다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수아는 "홍드로와 대륙의 첫사랑 그 두가지 모습이 제게 다 있다. 홍드로 같이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도 있다. 요새는 테니스에 빠져서 열심히 치고 있다. 너무 재밌다"라고 전했다.
한편 '목격자:눈이 없는 아이'는 1월 30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