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김구라, 여자친구→박명수 수다..웃음 폭탄[★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1.19 10:01 / 조회 : 1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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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김구라가 '놀면 뭐하니?'에 등장, 여자친구가 있다고 솔직한 고백에 박명수와 입담 호흡으로 담백한 웃음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김구라는 지난 1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의 '인생라면' 편에 출연해 유재석, 박명수 등과 만나 특유의 돌직구 입담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날 김구라는 "공간이 재밌다"며 등장해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또 지난해 2019 SBS 연예대상에서 '구색 맞추기' 등의 발언으로 화제가 된 것도 스스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발언으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유재석보다 자신이 화제가 된 것에 미안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이날 유재석이 하는 라면집에 찾아온 박명수도 만나고, 본격적인 이야기꽃을 피웠다. 두 사람은 서로의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도 하면서 티격태격하기도 했다. 동갑내기 두 사람의 입담에 유재석, 조세호는 쉴 새 없이 웃었다.

이후 김구라는 박명수가 "여자친구 생겼다고"라고 말하자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혼자살 수 없잖아"라면서 여자친구가 있음을 고백했다.

박명수는 김구라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말에 "박수 보내"라면서 응원을 했다. 박명수, 유재석 뿐만 아니라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도 "앞으로 행복하길" "잘 됐으면 좋겠다" 등이라며 SNS, 댓글 등을 통해 응원을 했다.

김구라는 여자친구와 결혼에 대해서는 "우리가 또 장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섣불리 뭘 얘기하기가 그렇고"라며 "결심이 섰을 때 얘기를. 난 그런데 결혼식은 안할 거야. 나는 그냥 극비로 해서 이렇게"라고 말했다.

또한 "내 나이에 그런 건 좀 그렇고"라며 "혼자 살 수는 없으니까. 뭐 그 정도만 하고"라고 여자친구에 집중되는 관심에 부끄러워 하기도 했다.

김구라의 여자친구 고백에 박명수, 유재석은 함께 기뻐하며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여기에 유독 여자친구 이야기에는 부끄러워 하는 낯선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이후 유재석, 박명수와 티격태격 대화를 이어갔다. 진심과 농담을 오가는 수다는 연이은 웃음꽃을 피우게 했다. 또한 유재석에게 유산슬 말고, 유국장을 해보라면서 또 하나의 부캐릭터 제안을 했다. 이후 유재석이 MBC 권석 본부장(예능)에게 전화를 하자, 연예대상의 의미 있는 자리를 더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해 '소신 발언'의 매력을 또 한 번 드러냈다.

김구라는 자리를 떠나면서 유재석, 박명수가 오랜만에 함께 있는 모습을 보니 자신도 좋다면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놀면 뭐하니?'에서 여자친구 고백에 소신 발언, 유재석과 박명수와 함께 한 추억을 계속 만들어 가는 김구라였다. 자신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보는 재미도 한층 높였다. 유쾌한 김구라의 토크는 이날 순간최고시청률 10.2%로 '최고의 1분'(오후 7시 29분)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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