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에 털렸던 다르빗슈 "사인 훔치기? 쿠세? 나도 모르겠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1.18 15:21 / 조회 :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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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휴스턴과 월드시리즈 7차전서 아쉬워하고 있는 다르빗슈. /AFPBBNews=뉴스1
지난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휴스턴에게 난타당했었던 다르빗슈 유(34·시카고 컵스)가 의아함을 표시했다.

미국 시카고 트리뷴은 18일(한국시간) "다르빗슈가 여전히 2017년 월드시리즈에 대해 여전히 궁금증을 드러냈다. 투구 습관 노출인지 사인 훔치기 때문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현재 메이저리그에 강타하고 있는 '사인 훔치기'의 최대 희생자로 곱힌다. 2017년 다저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한 다르빗슈는 1⅔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무너졌다. 7차전서도 1⅔이닝 3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난타당했다.

당시 투구 습관(쿠세, 야구에서 '습관'을 뜻하는 은어)이 노출됐기 때문에 휴스턴 타자들이 다르빗슈를 공략했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휴스턴이 전자 기기를 통해 사인을 훔쳤다는 사실이 알려져 상황은 달라졌다.

기사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지난 17일 시카고 컵스에서 개최한 팬 페스티벌에 나섰다. 행사 직후 취재진들과 만난 다르빗슈는 사인 훔치기 때문에 부진했던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나조차도 궁금하다. 당시 상대 선수들은 투수 습관 때문이라고 했다. 현재 새로운 사실이 나와서 정확히 어떤 것 때문인지 알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다르빗슈는 "3차전에서는 아마 투구 습관이 노출됐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후 열린 7차전에서 다저스가 확인한 바로는 전혀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휴스턴 타자들은 버릇이 있었다고 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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