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메시의 고백, "득점 생각 점점 적게 한다...그래도 팀 위해 뛸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1.17 14:54 / 조회 :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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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세월을 거스를 수 없었다.


메시는 현대 축구사를 논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선수다. 메시의 대기록 행진은 2010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메시는 60골을 터뜨렸고 2011년 59골, 2012년 91골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2013년엔 45골에 그치며 주춤하긴 했지만 이후 2019년 50골까지 6년 연속 50골 이상을 터뜨렸다. 올 시즌에도 메시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부상으로 첫 4경기를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13골로 프리메라리가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영원할 수는 없다. 메시도 이제 서서히 은퇴에 가까워지고 있다. 더 이상 득점 기계로 활약하기엔 무리가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메시와 ‘DAZN’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메시는 “득점을 기록하는 것을 점점 적게 생각하고 있다. 마무리하는 선수보다는 이제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한 발짝 물러서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득점을 기록하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경기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 득점에 집착한 적은 없다. 내가 많은 골을 넣지 않으면 사람들이 그 부분을 지적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만 나와 팀을 위해 계속 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봤다. 처음 바르셀로나 1군에 합류했을 시절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메시는 이렇게 말했다. “1군에서 뛴 첫 몇 년간은 어려운 시기였다. 실수를 연발했고 운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모든 것이 잘 맞아떨어지기 시작했다. 그 지점까지 몇 년이 걸렸다. 사무엘 에투가 내게 했던 말이 있다. ‘네가 득점을 기록하기 시작하면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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