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이 콕 집은 '키맨' 김강률, 개막전이 보인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1.19 10:02 / 조회 : 639
image
두산 베어스 우완 김강률.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가 2020년 또 한 번 우승을 노린다. 아쉬운 부분도 있다. 불펜이다. 대신 믿는 구석이 있다. 우완 김강률(32)이다.

지난 15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김태형(53) 두산 감독은 "항상 고민하는 쪽은 불펜이다. 김강률이 키(key)"라며 "부상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면 더 탄탄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두산은 최근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랐고, 세 번 우승했다. 그만큼 투타 모두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불펜은 아쉬움이 엿보인다.

돌아올 김강률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김강률은 현재 하프 피칭 단계다. 캠프에서 본인만 괜찮으면, 정상적으로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몸 상태는 돼 있다. 추가 부상이 없어야 한다"고 짚었다.

김강률은 두산 불펜의 확실한 '믿을맨'이었다. 2017년 70경기 89이닝, 7승 2패 12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3.44를 찍었고, 2018년에도 65경기 76이닝, 5승 11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4.62를 만들었다.

하지만 2018년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참가한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수비 도중 아킬레스건을 다쳤고, 수술을 받았다. 2019년 시즌 후반기 복귀를 바라봤으나 다시 햄스트링 부상이 발생했다. 이에 2019년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한 해를 보냈고, 이제 2020년을 바라본다. 순조롭게 재활 중이다. 큰 문제가 없다면 2020년 개막부터 함께할 수 있다.

두산에서 김강률의 가치는 크다. 일단 팀에 귀한 우완 파이어볼러다. 보여준 것도 확실하다. 중간부터 마무리까지 모두 가능하다. 김태형 감독이 괜히 '키'라고 평가한 것이 아니다.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노리는 두산이 김강률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