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76일째 침묵’ 보르도, 3부 팀에 2-3 덜미... 32강 탈락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1.17 07:21 / 조회 :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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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황의조가 침묵한 지롱댕 드 보르도가 컵 대회에서 3부 팀에 져 탈락했다.

보르도는 17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두 하메우 경기장에서 열린 파우와 2019/2020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32강서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전반에만 3골이 터졌다. 보르도는 후반 들어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37분 드 프레빌의 아크 오른발 프리킥으로 겨우 균형을 맞췄다. 연장 들어 보르도가 압도했다. 그러나 연장 후반 종료 직전 뼈아픈 패스 실수로 게예에게 통한의 골을 내줬다.

이날 황의조는 선발로 출격해 공격을 책임졌다. 전반에는 몸이 무거웠다. 후반 들어 조금씩 가벼워졌고, 초반에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는 등 상대를 위협했다. 분주히 움직이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홀로 분투했으나 상대 밀집 수비를 극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동료들과 호흡, 전반적인 경기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다. 다행히 후반 36분경 파우 아크에서 반칙을 얻었다. 이것이 극적인 프리킥 골로 연결됐다. 연장에서 분주히 움직이며 기회를 엿봤지만,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3일 낭크와 리그 12라운드에서 쐐기포를 터트린 후 76일째 골이 없다. 지난해 12월 한국으로 돌아와 기초군사훈련을 소화, 이달에 보르도로 복귀했다. 12일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후반 25분 교체 출전했다. 이어 파우전에서 선발로 나섰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는 27일 낭트 원정에서 리그 4호 골에 도전한다.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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