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싱글대디 박경래 눈물의 무대..김인석 '올하트'[★밤TV]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20.01.17 06:30 / 조회 : 358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캡처


'미스터트롯'에서 싱글 대디 박경래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개그맨 김인석이 숨겨왔던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는 첫 본선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대디부의 경연이 펼쳐졌다. 제일 먼저 무대에 오른 대디는 바로 노지훈. 그는 샤방한 비주얼로 여성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노지훈은 "아들이 태어난 후 저도 같이 크고 있다. 다시 태어났다. 삶에 있어서 조금 더 진중해지고 매사 최선을 다하자는 게 생긴 것 같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홍진영의 '오늘 밤에'를 불렀고, 아쉽게 11 하트를 받았으나 최종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음 도전자는 최현상. 최현상 또한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노사연은 "보기 드문 현상이야"라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보였다. 최현상은 '오션'이라는 아이돌 그룹으로도 활동한 적이 있었다.

최성후의 '해후'로 도전한 최현상은 10 하트를 받았다. 조영수는 "노래가 끝으로 갈수록 세야 하는데 끝에 흐리는 경우가 많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19년 차 개그맨 김인석이 무대에 올랐다. 김인석은 "웃기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노래 실력만큼은 웃기지 않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빡순의 '오메가쓰리'로 본선 진출을 노린 김인석은 올 하트를 받는데 성공했다. 신지는 "노래가 왜 이렇게 늘었어요"라며 놀라움을 표했고, 장윤정은 "처음엔 '미스터트롯'에 나온다 그래서 놀랬고, 그 다음에는 예선에 통과를 해서 놀랐고, 지금 통과를 해서 더 놀랐다. 너무 잘했다"라고 격려했다.

모두의 눈물을 훔친 도전자도 있었다. 고1 아들과 초6 딸을 키우고 있다는 박경래는 사별한 아내의 이야기를 전했다.

박경래는 "싱글대디로 아이를 키우다 보니 훈육하는데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다. 어느 날 딸아이가 '아빠도 자꾸 우리한테 주문만 하지 말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줘봐라'라고 한 게 계기가 됐다. '미스트롯'이 아이들과의 소통의 채널이 됐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훈아의 '공'으로 12 하트를 획득해 예비 합격자 위치에 있었으나, 최종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박경래는 "너무 꿈만 같은 현실이 잠시 왔다가는 것 같다. 사랑해 수민아, 수안아"라며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줬다.

이날 박경래는 자신의 진심을 노래했다. 그의 무대는 감동과 함께 큰 울림을 남겼다. 과연 박경래가 자신의 한계를 부수며 어디까지 올라설지 궁금증이 모인다.

image
/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캡처


한편 예선 진선미도 결정됐다. 진은 바로 파바로티 김호중. 선은 임영웅, 미는 귀염둥이 홍잠언이었다.

이후 본선이 시작됐다. 본선 첫 미션은 바로 장르별 팀 미션. 정통, 댄스, 발라드, 락, 국악, 세미, 블루스, 올드 중 하나를 선택해 무대를 꾸며야 하는 것. 유소년부 홍잠언은 "정통은 너무 쳐져. 우리가 하기에"라고 했으나, 정동원은 "우리 같은 어린애들이 정통 트로트를 잘 소화해내면 신기해 할거야. 세미 트로트 같은 건 다 할 수 있는거니까"라고 설득했다.

첫 본선 무대를 꾸민 팀은 신동부. 신동부는 현철의 '내 마음 별과 같이'를 선보였고, 여전히 능숙한 실력을 뽐내며 올 하트를 획득했다.

현역부 B 팀은 발라드 트로트를 선보였다. 이들은 김종환의 '존재의 이유'를 골랐다. 그러나 이들은 치명적인 화음 실수로 8 하트를 받는데 그쳤다. 조영수는 "현역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아마추어 느낌"이라고 평했다. 결국 현역부 B팀은 전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