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남산의 부장들'서 25kg 증량..심리적으로 허락하는 시간 필요" [★숏터뷰]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1.16 12:03 / 조회 : 2213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이희준 /사진제공=쇼박스


배우 이희준(41)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위해 25kg를 증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리적으로 가장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이희준은 16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다. 52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희준은 극중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 역을 맡았다. 곽상천은 박통의 존재를 신념처럼 여기고 충성하는 인물이다. 그는 곽상천 캐릭터를 위해 25kg를 증량했다. 이어 체중 변화로 인해 심리적으로 가장 무서웠다고 했다.

이희준은 "한 번도 그런 체중이 된 적이 없었다. 그렇게 불려보자라고 마음을 먹고 나니 그 다음부터 두려웠다. 이렇게 나온 배를 감당할 수 있을까 싶었다. 제가 사실 종교가 불교인데, 108배를 하면서 '배 나와도 괜찮다'라고 스스로, 심리적으로 허락하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희준은 "배우를 하다보니 체중에 대한 결벽이 생긴다. 그걸 탁 놓아버리기가 무서웠다. 먹기 전에 심리적으로 놓기가 무서웠는데 어느 순간 괜찮아졌다. 많이 먹고, 운동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