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권상우X이이경, 아침부터 티격태격하는 '히트맨'들 [종합]

전시윤 인턴기자 / 입력 : 2020.01.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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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철파엠)' 캡처 (이이경 권상우)


배우 권상우와 이이경이 아침부터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영화 '히트맨'을 홍보하기 위해 배우 권상우와 이이경이 출연했다.


이날 권상우는 이이경에게 "부자 컨셉이다. 과도한 설정 아니냐"라고 지적했고, 이이경은 권상우에게 "나는 형수님이 오신 줄 알았다. 선글라스는 뭐냐"라고 핀잔을 줘 웃음을 유발했다.

티격태격에 DJ 김영철은 "티격태격이 설정이 아니라 진짜인 것 같다. 몇 번째로 만났냐"라고 물었고, 이이경은 "계속 만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권상우가 "이경이는 나랑만 친한 게 아니다. 성격 자체가 (친화적이다)"라고 칭찬했고, 이이경은 "권상우는 후배 동생들을 잘 챙겨주는 걸로 이미 유명하다. 나랑 띠동갑 차이 나는데, 세대 차이가 날 수 있는데 내가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잘 맞춰준다. 사무실에서 게임도 같이한다"라며 미담을 펼쳤다.


영화 '히트맨'도 홍보했다. 권상우는 "22일에 개봉한다"라고 한 뒤 영화 설명을 뜸을 들이며 천천히 했다.

이에 이이경이 "권상우가 국정원 암살 요원이었는데, 죽음을 위장하고 15년 후 웹툰 작가가 된다. 그런데 국가 기밀을 술김에 그린 웹툰이 초대박이 난다. 이에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에게 더블 타깃으로 쫓기는 내용이다"라고 시원하게 설명했다.

애드리브에 관해서 권상우는 "대사만이 아니라 행동 애드리브도 많다. 이이경이 특히 애드리브가 많다. 감독님이 영화가 잘 돼서 2편이 제작되면 이경이 대사는 그냥 괄호 열고 닫고로 하자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이경은 "나는 대본을 받으면 촬영이 끝날 때까지 상상한다. 전날에는 씬을 준비하는데,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게 더 크다"라며 삼행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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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철파엠)' 캡처 (이이경 권상우)


이날 라디오 중간에 이이경은 권상우에게 "템포가 아버지 수준이다"라고 말했고, 한 청취자도 "한 박자 늦은 권상우가 이이경 아빠 같다"라고 하자 권상우는 "아빠니까"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교생에 얽힌 비화도 언급했다. 권상우는 한국화로 입시전공을 해 미술 교육과를 졸업했다. 졸업을 위해 대전의 한 중학교에 교생으로 실습을 하러 갔을 때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데뷔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을 당시였다.

이에 권상우는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개봉한 후 간 거라 한창 뜨거울 때였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영철이 "이번 영화 '히트맨'에서도 웹툰 작가가 잘 어울렸을 거 같다"라고 말하자 권상우는 "컴퓨터 장비로 하는 거라 압력에 따라 터치가 달라진다. 내가 직접 그리지는 않았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철이 "서로 칭찬 배틀을 하자"라고 말하자 권상우는 "이경이는 내가 본 후배 연기자 중 가장 애드리브나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후배다"라고 칭찬했다.

이이경은 "선배는 정말 후배나 모든 사람을 팔 안에 아우르는 힘이 쎄서 어떤 현장보다 따를 수밖에 없는 선동자 같은 느낌이 있다"라고 서로를 칭찬해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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