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성폭행 혐의 조사 후 귀가 "심려 끼쳐 죄송..진실 밝혀지길"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1.15 22:28 / 조회 : 2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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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여종업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김건모가 경찰 조사를 마치고 처음 혐의에 대해 입을 뗐다.

김건모는 15일 오전 10시 22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12시간여 조사를 받고 오후 10시 15분께 귀가했다.

김건모는 조사를 마치고 나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먼저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경찰에서 성실히 답했다"며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필요시 또 와서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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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여종업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달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처음 제기됐다. A씨는 가세연 측을 통해 김건모가 2016년 8월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김건모를 고소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혐의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A씨와 B씨 등에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8일 김건모의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GPS 기록 등을 확보하고 A씨가 성폭행이 있다고 진술한 2016년 당시 동선 등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A씨를 회유하거나 압박했는지 등과 관련한 의혹도 확인하고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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