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정준호X이이경, 러블리 투덜이와 능청 만렙의 만남[★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20.01.16 00:26 / 조회 :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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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캡처


'라디오스타'에서 마성의 투덜이 정준호와 능청 후배 이이경이 특급 케미를 발산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신화의 김동환이 스페셜 MC로 출격해 더욱 재미를 더했다.

이날 5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준호는 유명한 투머치토커다. 안영미는 "지난 번 출연 때 말을 너무 길게 해서 타박을 많이 받았는데 오늘은 말을 짧게 할 자신 있으신지?"라고 물었다. 이에 정준호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구라는 "정치 시즌이 오면 물망에 오르내리는데"라고 말했다. 정준호는 "철 되면 연락들이 많이 온다. 제가 (정치) 성향이 많은거지 정치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는다고 정중히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이이경은 엄청난 부담감을 안고 출연했다고 털어놨다. 이이경은 "어떻게 하다 보니까 예능을 많이 하고 있다. 제가 이 중에선 그나마 예능을 하다 보니까 저한테 기대를 하시는 게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허리 뒤로 꺾기와 줄넘기 개인기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했다.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고, 정준호는 "근데 이런 걸 특기라고"라며 한숨을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권상우가 나섰다. 권상우는 "저거보단 내 개인기가 나은 것 같다. 안 하려고 했는데 너무 시덥잖은 걸 하니까"라며 입꼬리 올리기 개인기를 선보였다. 권상우의 개인기는 반응이 좋았고, 권상우는 이이경에 "들어가"라며 손짓해 재미를 더했다.

안영미는 "정준호 씨도 보여줘야 되는 거 아니냐"며 정준호를 타겟으로 삼았다. 안영미는 계단 내려가는 듯한 개인기를 자신이 직접 보이면서 "이런 거라도"라고 말했다.

이때 정준호가 안영미의 개인기를 바라보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세트 바닥을 살폈다. 안영미가 진짜 계단을 내려가는지 확인하려 했던 것. 정준호의 순수한 행동은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정준호와 이이경은 미친 케미를 발산했다. 이이경은 정준호와 처음 만났을 때 정준호의 무릎에 앉아 인사를 건넸다고 한다.

정준호는 "제가 나이가 연장자다 보니까 다들 어려워한다. 근데 갑자기 무릎에 앉길래 '이런 미친 놈'이라고 생각했다. 겉으로 봤을 때 무안하지 않지 않나. 그래도 당황은 되지만 귀여웠다. 30년 배우 생활하면서 저런 적이 없었다. 이 친구도 마음의 문을 열려고 노력을 한거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준호는 이이경의 애드리브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촬영 현장에서 이이경이 애드리브를 많이 하자 자신이 애드리브를 할 기회를 뺏겼다는 것. 정준호는 "애드리브 좀 가끔 그래도 하나씩 주면 좀 좋아. 그런 맛으로 하는거지 임마"라며 부루퉁한 표정을 지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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