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훈] 수비가 어울리는 이한도, “우상인 이동국 형, 잘 막아보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1.15 13:12 / 조회 :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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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순천] 한재현 기자= 이제 멀티 플레이어 흔적은 없다. 어느새 광주FC 수비 리더가 된 이한도는 3년 만에 자신의 우상이자 전북 현대 시절 선배인 이동국과 대결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한도는 지난 2017년 전북을 떠나 광주로 이적 후 3년 동안 통산 75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2019년 26경기 1골로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승격에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용인대 시절 멀티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렸지만, 프로 입단 이후 중앙 수비수로 자리를 잡은 끝에 이 자리까지 왔다.

그는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열린 1차 전지훈련에 참가해 올 시즌 대비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3년 만에 복귀하는 K리그1이기에 의지는 불타오르고 있다. 또한, 김창수를 비롯해 김효기, 한용수 등 경험 있는 선수들의 영입으로 젊은 광주에 무게감도 실렸다.

이한도는 “훈련은 항상 힘들다. 경험 많은 형들이 오고 나서 무게감이 더 실려 분위기는 더 좋아졌다. 형들이 좋은 말씀을 해주고, 우리는 따라가고 있어 도움 받고 있다”라고 현재 분위기에 만족하고 있었다.

그는 박진섭 감독 수비 전술의 핵심이다. 박진섭 체제 2년 동안 주전 자리를 놓지 않을 정도로 이한도의 자리는 굳건하다. 간혹, 박진섭 감독과 훈련 중 적극적으로 물어볼 정도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한도는 “워낙 감독님이 머리가 좋으시니 따라가기 힘들다. 자꾸 여쭤서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감독님도 선수가 다가오면 설명을 잘해주신다. 우리는 소통이 좋다”라고 비결을 밝혔다.

그는 지난 2016년 전북 유니폼을 입었지만, 첫 시즌 리그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듬해인 2017년 광주로 이적해 출전 수를 늘렸지만, 부상은 물론 팀의 부진까지 겹쳐 강등이라는 아픔도 맞이했다.

그러나 K리그2에서 2시즌은 이한도에게 전화위복이 됐다. 이한도는 경험을 쌓으며, 수비수로서 역할을 익혔고, 아슐마토프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지난 시즌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그는 “당시에는 나이도 어렸고, 사실상 프로 첫 시즌이었다. 쉽게 생각한 플레이가 있었지만, 갈수록 신중하게 플레이 하는 점이 많아졌다. 어느 정도 경험이 쌓였기에 그 때보다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나아진 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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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에서는 그의 친정팀이자 강력한 우승후보 전북이 기다리고 있다. 이한도 역시 친정팀과 대결에 기대하는 건 당연하다. 또한, 그가 상대하고 싶은 선수도 있다.

이한도는 “이동국 형이 초등학교 때 우상이었다. 동국이 형을 잘 막아보고 싶다. 또한, K리그1은 누구 하나만 잘 막는다고 끝나는 건 아니다. K리그1이 더 힘들다고 하니 열심히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광주의 올 시즌 1차 목표는 K리그1 잔류다. 그러나 이한도는 잔류를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한도는 “하위권에 머물기 싫다. 모든 팀들에게 경쟁력이 있는 걸 보여주고 싶다. 계속 잘해서 파이널A로 가고 싶고, 일찍 잔류를 확정 짓고 싶다”라며 “지난 시즌 끈끈함을 1부에서 보여준다면 실점을 적게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경쟁자들이 많기에 동계훈련 잘 소화하고 부상 없이 뛰고 싶다”라고 더 나은 활약을 약속했다.

사진=한재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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