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민, 성희롱 악플러에 일침→네티즌 응원 "선처 말았으면"[종합]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1.14 17:02 / 조회 : 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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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가수 박지민이 성희롱을 일삼는 악플러들에게 불쾌감을 드러내며 강하게 맞섰다.

박지민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on’t care what shape, just love the way u are"(어떤 모양이든 상관하지 말고 당신을 사랑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여성이 짧은 쇼츠를 입고 여성의 가슴이 그려진 사진을 들고 있다. 박지민이 올린 글귀와 사진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스스로를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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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민 인스타그램


앞서 박지민은 지난 9일에도 악플러로부터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하며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당시 악플러는 박지민에게 "XX 많이 자랐네"라고 보냈고, 이에 박지민은 "닥쳐 XXX아"라고 응수했다. 악플러의 성희롱과 욕설이 계속되자 박지민은 단호하게 대응했다. 그는 "답장 몇 번 해주니까 이제 친구 같냐? 정신차려"라며 "나보다 나이 많으면 진짜 답 없는 거고 나보다 어리면 그냥 덜 자란 애라고 생각함. 상대해 주느라 힘들었다"라고 강하게 맞섰다.

박지민은 최근 이전보다 성숙해진 모습들을 공개하며 지속적으로 성희롱에 시달려왔다. 특히 지난 10월 박지민은 크롭티를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는데,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박지민에게 성희롱적 발언을 일삼는가 하면 가슴 성형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박지민은 한 차례 불쾌함을 드러내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당시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통해 "제 사진 한 장으로 온갖 메시지에 하지도 않은 가슴 성형에 대한 성희롱, 메시지로 본인 몸 사진 보내시면서 한 번 하자라고 하시는 분, 특정 과일로 비교하면서 댓글 쓰시는 분들, DM들 다 신고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최근 여성 연예인들을 향한 성희롱성 발언이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박지민은 당당히 맞섰다. 이에 수많은 네티즌들은 성희롱성 댓글을 남기는 이들을 지적하며 박지민을 향해 "멋지다", "강하게 대응해주길", "선처하지 말라" 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박지민은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백예린과 듀오 피프틴앤드(15&)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가수로 활약하다 지난해 8월 7년간 몸담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자노선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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