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예지, "헛소리했다" 해명에도 논란 가속..인스타그램까지 검색

전시윤 인턴기자 / 입력 : 2020.01.14 13:53 / 조회 : 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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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예지 인스타그램


미모로 'K-Math'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예지 수학 강사가 용접공을 비하했다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분노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13일 주예지 강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학생들과 라이브 Q&A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예지 강사는 한 댓글을 보더니 "'가형 7등급=나형 1등급?' 여러분 아니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그는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심각하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 된다. 솔직히 가형 7등급은 공부 안 한 거잖아요"라며 "난 솔직히 그렇게 생각한다. 노력했으면, 3점짜리 다 맞추면 7등급은 아니다. 다 맞춰도 5~6등급은 가는데. 7등급이 나왔다는 거는 3점짜리 (문제)를 공부하지 않았다는 거다"라고 전했다.

직후 주예지 강사는 "그렇게 할 거면 '지잉~' 용접 배워서 저 호주 가야 해. 돈 많이 주고"라며 웃었다. 하지만 곧바로 "지금 내가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다"라며 즉각 해명했다.

아무튼 가형 7등급 받는 친구들이 나형 학생들의 노력을 무시해가며 1등급 받을 수 있다고 하면 안 된다"라며 "내가 생각할 때는 가형 3~4등급 받는 학생들이 나형 가면 열심히 한다는 전제하에 1등급이 될 수 있다. 그런데 그냥 가서 친다고 1등급 안 된다.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해명에도 네티즌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강사가 특정 직업군을 비하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 "현실적인 직언이 아니라 오히려 편견만 심어주는 것이 된다. 사과해야 한다" 등 댓글을 달며 분노했다.

현재 오후 3시 기준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 댓글뿐만 아니라 현재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영상을 공유하며 질타를 이어가고 있다. 실시간 검색어에도 1위에 오르고 '주예지 인스타' 등 키워드도 오르고 있다.

한편 주예지 강사는 중앙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온·오프라인 학원가에서 수학을 가르치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스타 강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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