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2' 최수종-하희라 하차, 강남-장모 동반 치질 수술[★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20.01.14 06:07 / 조회 : 97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이웃들에게 보답하는 훈훈한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모범을 보이면서 ‘동상이몽2’에서 하차했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장흥 한 달 살기를 마무리하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부부는 한 달간 이웃 간 정을 나눴던 선학동 주민들을 위해 비어있던 정자를 사랑방으로 탈바꿈 시켰다. 두 사람은 바닥에 시트지를 붙이고, 창문에 불투명 스티커를 붙여 공간 재활용을 했고 완성된 사랑방에 주민들을 초대해 차를 대접했다. 주민들은 “너무 필요한 공간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최수종과 하희라는 “여기와서 받은 것을 전하는 것 뿐이다. 옆에서 도와주시니까 한달 간 살 수 있었다. 저희 혼자였으면 엄두도 못냈을 거다. 덕분에 하루하루가 재밌었다”며 소감을 남겼다.

MC 김구라가 선학동에서 한 달 산 소감을 묻자 최수종은 “앞으로도 설렘을 찾으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 하희라에게 “10년이 지난 이후의 모습은 많이 늙고 주름질 지언정 변치않는 마음으로 사랑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겨 ‘사랑꾼’임을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장모와 함께 치질 수술을 받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픈 감정을 자아냈다. 그는 “치질을 앓은 지 10년 됐다. 수술이 무서워서 그동안 참았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항문경 검사에서 강남은 화면으로 자신의 치핵을 보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밖에서 강남의 소리를 듣던 아내 이상화는 소리없이 폭소했다.

진단 결과, 절제술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강남은 겁을 먹었다. 그는 이상화에게 “말을 못했지만 피 자주 난다. 피가 가끔씩 굳기도 한다”며 증상을 고백했다. 이상화는 조심스럽게 수술을 제안했다.

결국 수술을 결심한 강남은 환자복을 입고 병실에 모습을 보였다. 눈길을 끈 것은 장모의 등장이었다. 환자복을 입은 장모는 “자네 힘들까봐 나도 같이 수술하러 왔다”며 동시 수술을 알렸다.

강남과 장모는 병명에 대해 이야기하며 수술 전 긴장감을 풀었다. 똑같이 내치핵 3개가 존재하며 치질을 앓은지 10년에, 2-3기라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천생연분이다. 결혼할 운명이었다”고 말했다. 우주최초 벌어지는 사위와 장모의 '치밍아웃'에 스튜디오의 MC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강남은 “결혼 전 대화도중 장모의 치질에 대해 알게 됐다. 한번 병원에 모시고 가야지 했는데 이렇게 까지 웃길 줄 몰랐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수종-하희라, 강남-이상화 커플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친구들과 갈등을 빚은 딸 라니를 현명하게 훈육하는 정한울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음 회부터는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합류할 것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높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