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라미란X서현진, 입시설명회 성공적으로 마쳐[★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20.01.1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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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캡처


드라마 '블랙독'의 라미란과 서현진이 입시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에서는 3학년 학부모 대상 입시 설명회를 진행하는 대치고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명문대인 한국대 입학사정관(백은혜 분)이 갑작스레 대치고를 찾았다. 박성순(라미란 분)은 자신에게 전화가 오자 굳은 얼굴을 했다. 이 입학사정관은 과거 대치고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했던 사람으로, 대치고에 좋지 않은 기억이 있었던 것.

하지만 고민 끝이 박성순은 전화를 받았다. 그가 한국대 입학사정관이라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것. 이로 인해 더 많은 학생들이 한국대에 갈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이 있지 않기에.

그러나 모두 같은 생각은 아니었다. 도연우(하준 분)와 배명수(이창훈 분)는 입학사정관이 오히려 감정적으로 대치고에 안 좋은 영향을 줄까 걱정했다. 도연우는 "막말로 우리가 1부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2부 대충 시간만 때우고 가버리면 우리가 4개월 동안 준비한 건데"라며 우려를 표했다.


박성순은 교장 변성주(김홍파 분)와 함께 입학사정관과 대화를 나눴다. 박성순은 변성주의 반응을 살폈다. 혹시 그가 입학사정관을 기억해줄까 해서. 하지만 변성주는 전혀 알아보지 못했고, 박성순의 근심은 더 깊어져 갔다.

이후 박성순은 입학사정관을 배웅했고, 입학사정관은 "근데요, 선생님. 저여도 정말 괜찮으신 거죠?"라고 물었다. 이에 박성순은 "무슨 말씀이신지"라며 능청스레 모르는 척 "와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죠"라고 답했다.

박성순은 이런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입학사정관의 강의를 놓지 않았다. 박성순은 "기회. 우리 학교가 한국대에 어필할 기회. 대학에서 고등학교로 입시설명회를 나올 때는 말이야 그냥 나오는 게 아니야. 대학에서 입시 설명회를 나온다는 건 그 학교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직접 보겠다는 거거든"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그렇게 많은 위기 속에서 대치고 입시 설명회가 시작됐다. 그러나 입학사정관이 늦는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고하늘(서현진 분)과 도연우는 매우 당황했다. 도연우는 고하늘에 박성순에게 이를 말하지 말라고 전했다. 박성순이 당황해서 제대로 설명회를 진행하지 못할까 걱정했던 것.

하지만 박성순에게는 이 뿐만 아니라 많은 긴장 요인들이 있었다. 진학부의 존폐 위기가 이번 입시 설명회에 달렸기에.

이때 입학사정관이 도착했다. 그가 언제 올까 전전긍긍하던 도연우는 바로 뛰쳐나갔고, 그 뒤를 고하늘과 윤여화(예수정 분)가 따랐다. 윤여화는 입학사정관을 보자마자 알아봤다. 윤여화의 반가운 미소에 언제나 딱딱했던 입학사정관의 입가에도 미소가 피어올랐다.

그의 안에 있던 단단한 응어리는 이렇듯 작은 환영 하나에 스르르 녹아내렸다. 윤여화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대치고에 큰 역할을 한 것이다. 박성순은 긴장 속에서도 마음을 다잡고 차분히 설명을 이어갔다. 대치고의 변화된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 고하늘의 도움, 입학사정관의 설명까지 더해져 입시 설명회는 한층 더 빛을 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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