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4대륙선수권 첫날 2관왕! 전관왕 시동 '부릉부릉'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1.1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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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이 12일 캐나다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 1500m와 500m 금메달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올댓스포츠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22·성남시청)이 4대륙 선수권 첫 날 금메달 2개를 쓸어담았다. 전관왕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민정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1500m와 500m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1500m를 2분 41초 270, 500m를 43초 684에 주파해 금메달을 땄다.

경기를 마친 최민정은 "이번에 처음 개최된 사대륙선수권대회 첫날 2관왕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이번 시즌 그동안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었는데 한인분들이 많이 응원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 현재 70% 정도 경기력을 회복한거 같다"고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최민정은 "올라오고 있는 컨디션 잘 유지해서 내일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민정은 13일 여자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 3000m계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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