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 "2025년 미국 시장서 100만대 판매 목표"

최현주 기자 / 입력 : 2020.01.12 10:49 / 조회 :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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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미주권역담당 및 북미권역본부장 호세 무뇨스(Jose Munoz) 사장이 "현대차가 2025년 미국시장에서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운틴밸리에 위치한 현대차 미국법인(HMA)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글로벌 COO로서 전 세계 판매 및 생산 운영 최적화와 수익성 등 전반적인 실적 개선, 사업전략 고도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1989년 푸조·시트로엥 스페인 딜러로 시작한 자동차 분야 경력은 이후 대우자동차 이베리아법인 딜러 네트워크 팀장을 거쳐 1999년 도요타 유럽법인의 판매, 마케팅 담당을 역임했다.

이후 2004년 닛산에 합류, ▲유럽법인 판매, 마케팅 담당 ▲멕시코 법인장 ▲북미 법인장 ▲중국 법인장 ▲전사성과총괄(CPO) 등 닛산의 핵심 직위를 차례로 역임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취임 이후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71만0007대(제네시스 포함)를 판매하며 2018년 대비 5% 성장을 이끌었다. 미국 완성차 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현대차는 3년 만에 반등을 이끌어냈다.

그는 지난해 성과에 대해 "미국 시장에서 지난 몇년간 SUV 신차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완전히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싼타페, 올해의 SUV를 수상한 코나, 플래그십 SUV팰리세이드 그리고 엔트리 SUV베뉴 등 신차 출시로 현대차는 모든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SUV솔루션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 몇몇 완성차업체가 세단 판매에는 집중하고 있지 않는 것에 반해 현대차는 한 단계 진보한 신형 쏘나타를 선보이는 등 세단 시장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형 쏘나타에 대해 업계, 고객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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