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든찬스 놓쳐... 무리뉴가 새 공격수 원하는 이유" 英언론 지적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1.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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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28·토트넘 핫스퍼)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영웅이 될 기회도 같이 놓쳤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리버풀 전에 출전했지만 침묵하며 0-1 패배를 바라봤다.


손흥민은 0-1로 뒤진 후반 29분 골문 앞에서 완벽한 골 찬스를 잡았다. 리버풀이 수비 진영에서 돌리던 공을 끊었다. 루카스 모우라가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돌파했다. 손흥민은 좌측으로 공간을 벌려 침투했다.

모우라가 손흥민에게 침착하게 밀어줬다. 손흥민은 수비수 둘을 달고 논스톱으로 슛을 때렸다. 사실상 노마크 상황이었지만 슛은 골대 위로 날아갔다.

주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손흥민은 모우라와 함께 전방에 배치됐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4-4-2 전술로 리버풀과 맞섰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의 움직임은 리버풀을 곤란하게 만들기는 했지만 골까지 만들어내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이어서 "토트넘은 최소한 승점 1점을 가져갈 수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과 로셀로는 경기 종료 20분을 남기고 골든 찬스를 날렸다"면서 "손흥민과 모우라의 조합은 효율적이었지만 결국 골을 넣지 못했다. 이것이 무리뉴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이유"라 진단했다.

한편 토트넘은 케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AC 밀란 공격수 크르지조프 피아텍(25) 영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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