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윤계상, 하지원에 사랑 고백 "좋아해도 되냐"[★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20.01.1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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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방송 화면 캡쳐.


드라마 '초콜릿'의 윤계상이 드디어 하지원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극본 이경희, 연출 이형민)에서는 완도에서 문차영(하지원 분)과 며칠을 보내며 그녀에 대한 숨길 수 없는 사랑을 느낀 이강(윤계상 분)이 사랑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차영은 이강이 자는 동안 그와 함께 먹을 요리들을 완성했다. 바닷가에 앉아 생각 중인 그녀에게 이강은 "여기 있었냐"며 다가와 앉았다.

문차영은 "완도에 와서 잠만 자고 가는 것 같다"며 "밥 먹으러 가자. 이번엔 내가 식사 준비했다"고 제안했다. 그녀의 해맑은 표정을 가만히 보던 이강은 속으로 죽은 친구 권민성(유태오 분)을 향해 읊조렸다.

그는 "민성아 난 여전히 혼란스럽고 힘들어. 확실한 것은 언젠가부터 나의 신경을 건드리며 나를 향해 걸어오고 있는 이 여자를 있는 힘을 다해 밀어내고 있는 나에게 지치기 시작했다는 거. 그래서 그만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가보기로 했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강은 일어나는 문차영의 팔목을 붙잡으며 "그리스, 안 가면 안 되냐. 그리고 내가 차영씨를 좋아해도 되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문차영은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강을 바라봤다.

앞서 이강은 첫차를 타고 되돌아가겠다고 말하는 문차영에게 "조금만 더 여기서 같이 있자고 하면 내가 너무 이기적인 거냐"며 은연 중에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의 마음을 느낀 것인지 문차영은 "같이 올라가기로 했던 약속은 지키겠다. 초코 샤사 약속은 못 지켰지만"이라며 이강과 함께 며칠 더 완도에 머무를 뜻을 밝혔다. 그녀는 "발길이 안 떨어져서 그렇다. 마음 아픈 사람 혼자 두고 가는 거"라며 둘러댔지만, 시청자들은 이미 시작된 두 사람의 사랑을 느꼈을 터. 이강은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 버리고 갔으면 울 뻔했다"며 장난스럽게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이 한 방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잠드는 상황도 벌어졌다. 문차영은 피곤함을 호소하며 방바닥에 그대로 쓰러져 잠든 이강에게 다가와 그의 옆에 누웠다. 그녀는 이강의 얼굴을 마주보고 잠들었다. 시간이 지나 잠에서 깬 이강은 자신의 눈 앞에 있는 문차영을 확인하곤 다시 잠을 청했다. 이강은 완도 그리고 문차영과 함께 하며 비로소 편안히 휴식했다.

이외에도 문태현(민진웅 분)에게 걸려온 전화로 인해 민망한 분위기가 펼쳐지기도 했다. 문태현은 한밤 중 이강의 휴대폰으로 영상통화를 걸었다. 그는 "우리 누나 좀 바꿔달라"며 문차영을 찾았고, 전화기를 건네받은 문차영은 "한밤 중에 웬 전화냐"며 "끊으라"고 말했다.

문태현은 이강과 문차영이 한 공간에 있음을 확인하고는 "안 자고 뭐 하고 있었을까. 호텔 안 갔냐. 돈도 많으신 분이 호텔도 아니고 왜 모텔을 오냐"며 짓궂게 말했다. 이에 이강은 "네가 상상하는 일은 절대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며 문태현에게 말했고, 문차영은 부끄러움에 몸 둘 바를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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