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트롯' 개그맨 영기가 앓고 있는 '크론병' 무엇?

전시윤 인턴기자 / 입력 : 2020.01.10 09:17 / 조회 : 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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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개그맨 영기 인스타그램


개그맨 영기가 '미스터 트롯'에 나와 자신이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밝혀 크론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 트롯'에는 개그맨 영기가 출연했다. 그는 박군의 '한잔해'로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올 하트를 성공시켰다.

이후 영기는 "원래 잘 뛰어다니고 했었는데 건강상의 문제로 얼마 전에 크론병 진단을 받고 큰 수술을 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행사를 가고 일을 하는데 옛날처럼 못 뛰어다니겠더라.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체력이 안 돌아오더라. 내가 2분을 채울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됐었다.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영기가 앓고 있는 크론병은 소화관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지만,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과 함께 소화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장내 세균총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체중감소가 있다. 전신 쇠약감, 식욕 부진, 미열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이후에도 피부 질환, 관절염, 홍채염 등이 일어나 환자마다 종류와 정도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크론병에는 정해진 식사의 지침은 없다. 음식이 크론병의 원인은 아니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 하지만 활동성 염증반응이 있는 경우 지방이 많은 육식 및 유제품, 자극이 강한 향신료, 알코올, 커피, 탄산음료, 섬유질이 많은 채소류 등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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