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천명훈, 진심을 노래하다..눈물의 본선진출[★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20.01.1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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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캡처


'미스터트롯'의 아이돌부에서 많은 실력자들이 등장했다. 올 하트의 주인공 김중연, 추혁진, 황윤성, 이도진부터 진심을 노래한 천명훈까지. 이들은 모두 본선행 티켓을 확정하며 기쁨을 누렸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는 아이돌부가 각자의 열정을 뽐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아이돌부의 경연이 시작됐다. 아이돌부 답게 남다른 비주얼들을 뽐내 장윤정은 "이대로 데뷔하면 안돼?"라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제일 먼저 무대에 오른 사람은 A6P의 리드보컬 김중연. 김준수의 팬이라고 밝힌 김중연은 김수희의 '남행열차'을 열창했다. 김중연은 올 하트를 받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김준수는 "제 팬이라고 해서 심사하기 전에 살짝 부담이 됐었는데, 노래 하자마자 '잘해서 너무 다행이다'라는 생각부터 했다"라고 심사했다.

이어 군복을 입은 아시즈비의 멤버 최정훈이 등장했다. 최정훈은 현역 군인 신분으로 '미스터트롯'에 참가했다. 최정훈은 '야무진 남자'를 불렀고, 야무진 춤선을 뽐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올 하트를 받는 것에는 실패했다. 최정훈은 하트 11개를 받으며 예비 합격을 받았다. 10초 만에 하트를 누른 진성은 "행사를 다니다 보면 이런 스타일의 가수를 보고 어머님들이 거의 광란을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귀여운 외모와, 어머님들과 인간적인 교류가 아주 깊게 이뤄질 것이다"고 평가했다.

에이션의 메인 보컬 추혁진은 배우 강하늘과의 친분을 드러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강하늘은 영상 통화를 통해 "넌 꼭 붙을거야. 혁진이 본선 올러가면 꼭 방청하겠습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하늘의 응원 덕분일까. 추혁진은 현철의 '사랑은 나비인가봐'로 올 하트를 획득했다.

로미오의 메인 보컬 황윤성은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황윤성은 "데뷔만 하면 끝인 줄 알았다. 생각이랑은 너무 달랐다. 방송 한 번 나오기도 힘들었고, 회사에서도 더 이상 앨범을 못 내주겠다고 하셨고. 되게 충격을 많이 받았다. 저의 10대와 20대를 바쳤다고 생각했는데 한 순간에 무너진다고 생각하니까 방황을 많이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진해성의 '사랑 반 눈물 반'을 진심을 담아 열창했다. 황윤성은 마지막에 극적으로 올 하트를 획득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황윤성은 올 하트라는 결과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룹 레드 애플의 이도진은 김준수와 거의 똑같은 목소리를 지녀 모두를 경악에 빠트렸다. 심지어 두 사람은 외모까지 비슷해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이도진은 김수희의 '너무합니다'를 통해 올 하트를 얻었다.

아이돌부의 마지막 도전자는 바로 천명훈. 천명훈은 NRG의 보컬로 1세대 아이돌이다. 천명훈은 박상철의 '황진이'로 무대를 꾸몄고, 12개의 하트를 받았다.

장윤정은 "출연한다는 기사가 나서 저도 그렇고 주변 반응들이 '재밌게 하려고 하는 거 아냐?'라는 반응을 알고 있었을텐데, 무대에서 본인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상황을 보면서 무대를 끝까지 끌고 가는 게 되게 어려웠을 거다"라며 격려를 보냈다.

이에 천명훈은 "다 아시겠지만 연습한대로 안되면 너무 속상하거든요. 너무 아쉬워서 속상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편견과 싸우는 것이 힘들었던 것.

한편 김중연, 추혁진, 황윤성, 이도진은 올 하트를 획득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고, 심사위원들은 추가 합격자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굉장히 짧게 진행됐고, 추가 합격자는 최정훈과 천명훈이 선정됐다. 천명훈은 폭풍 같은 눈물을 쏟아내며 다른 참가자들에게 "미안하다. 너무 부끄럽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까지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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