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이 언급한 '최악의 연쇄살인범' 정남규 누구인가

정가을 인턴기자 / 입력 : 2020.01.09 10:29 / 조회 : 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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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가장 기억에 남는 연쇄살인범으로 지목한 정남규가 네티즌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천태만상 인간세상' 특집으로 꾸려져 배우 정호근, 프로파일러 권일용, 배우 이연수,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일용은 범죄자들과 면담을 하며 겪었던 경험담을 공개했다. 권일용은 "연쇄살인마 정남규와 면담할 때는 등골이 오싹했다"며 "범죄를 저지를 때 이야기를 하면서 그 상황으로 돌아가 있더라. 화사하게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인간이 어디까지 잔혹할 수 있는가 생각이 들었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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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정남규는 과거 연쇄살인범으로 악명을 펼쳤으며 실제 한국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마로 손꼽힌다.

정남규는 2004년 서울 이문동에서 행인을 흉길로 찔러 살해하는 등 2004년 1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모두 24건의 강도상해 및 살인 등을 저질러 13명을 숨지게 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국민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던 정남규는 2007년 사형을 선고 받았지만, 형이 집행되지 않다가 2009년 서울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정남규는 당시 자신의 노트에 "현재 사형을 폐지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요즘 사형제도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 같은 것이다"는 알 수 없는 내용의 유언을 남겨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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