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배우 텃세 비일비재..여배우 이간질에 왕따당해"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1.0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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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르 유튜브 캡처


배우 고은아가 연예계 텃세에 대해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은아는 지난 8일 친동생 엠블랙 출신 미르의 개인 유튜브에 출연해 연예계 텃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고은아는 "오해의 소지가 없길 바란다"며 연예계 텃세에 대해 자신이 직접 겪은 것만 이야기하겠다고 먼저 다짐했다. 고은아는 과거 자신이 큰 작품에 들어갔을 때 특유의 발랄한 성격 때문에 모든 사람들과 친하게 지냈지만 어느 순간부터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자신을 피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친 고은아는 한 스태프를 잡아 울면서 하소연을 했고, 이에 스태프는 다른 여배우가 "고은아가 스태프와 배우들 욕을 하고 다닌다"고 소문을 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고은아는 "스태프 입장에서는 배우가 직접 이야기를 한 것이니 믿을 수 밖에 없겠더라"라고 덧붙었다.

이후 고은아는 남자배우들에게 가서 상황을 설명해 사과를 받았지만 정작 소문을 낸 당사자인 여배우에게는 아직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가 왜 이간질을 했는지 나는 알 것 같다. 나는 현장에서 발랄한 성격이지만 다른 여배우들은 모두 얌전하고 우아하셨다. 나에게 주목되는 게 싫어서 그러지 않았을까"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고은아의 이야기를 듣고 동생 미르는 가해자를 넘어서 연예계 전반적인 텃세 문화 자체에 대해 "텃세 문화는 바꿀수 없는 문제다. 내가 그 위치가 되었을 때 안 하는 방법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소문은 난다. 텃세를 부리면 결국 자신의 이미지를 하락시킨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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